<로스트>,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상
김윤진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 <로스트>가 9월18일 미국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제57회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상을 받았다. 코미디 부문에서는 <내 사랑 레이몬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현재 국내 방영 중인 <위기의 주부들>은 감독상을 받았다. 극중 아이 넷을 키우는 주부로 열연한 펠리시티 허프먼이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로스트>는 9월21일부터, <위기의 주부들>은 25일부터 두 번째 시즌이 미국에서 방영되고 있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 해적판 퇴치 나서
6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불법복제 방지기술을 연구하는 비영리기구를 공동설립해 해적판 퇴치에 나선다. ‘무비랩스’(Motion Pictures Laboratories Inc.)라는 명칭의 이 회사에는 향후 2년간 예산이 3천만달러 이상 투입될 예정이다. 미국영화협회가 이곳의 개발 업무를 지원하고 관리 및 기술 자문 역할을 한다.
헨리 제임스 원작 <나사의 회전> 영화화
헨리 제임스의 대표적인 유령소설 <나사의 회전>이 영화화된다. 유니버설이 판권을 확보하여 <하우스 오브 왁스>의 작가 채드와 캐리 헤이스 형제에게 각색을 맡겼다. 헨리 제임스는 <여인의 초상> 등 여러 영화들의 원작을 쓴 19세기 미국 문인. 이미 몇 차례 영화화된 적이 있는 <나사의 회전>은 영국의 유서 깊은 집에 가정교사로 들어간 여성이 어린 제자들을 유령으로부터 지켜내는 이야기다.
드림웍스, 코믹 액션 애니 <쿵푸 팬더> 제작
드림웍스애니메이션이 드림웍스로부터 독립한 이후 처음으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총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야심차게 발표한 작품은 <쿵푸 팬더>와 <마다가스카2>. <쿵푸 팬더>는 <쿵푸 허슬> 같은 홍콩 코믹액션물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잭 블랙이 평화를 수호하는 게으른 판다를 목소리로 연기한다. <마다가스카2>는 전작의 캐릭터와 배우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두 영화 모두 2008년 개봉이 목표다.
<롤 바운스> 수입 일부 허리케인 복구 성금으로
이십세기 폭스 산하 제작사 폭스서치라이트가 신작 <롤 바운스>의 개봉을 앞두고 흥행수입의 10%를 허리케인 피해복구 성금으로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코미디 <롤 바운스>는 9월23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또한 폭스는 개봉일 전날밤에 해안 피해지역의 80여개 대피소에서 이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