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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단신]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폐막 外
2005-08-29

<이누야샤 극장판: 수수께끼의 붉은 섬>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폐막

제1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가 8월24일 고양어울림극장에서 6일 동안 열린 영화제의 막을 내렸다. 방송인 정재환과 황종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영화제에는 정지영 집행위원장과 홍보대사인 아역배우 박지빈을 비롯, 임권택 감독, 영화배우 안성기, 강신일, 차인표 등이 참석했다. 폐막작은 관객상을 수상한 <이누야샤 극장판: 수수께끼의 붉은 섬> 등 수상작 아홉편. 32개국 142편의 영화를 상영한 고양어린이영화제는 올해 관객점유율 42%를 기록했다.

독립영화, 국회에서 매월 상영회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은 영화가 국회에 진출했다. 한국독립영화협회와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실이 주관·주최하는 독립영화 매월 정기상영회가 ‘CINE AGORA’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소수자의 문제를 국회에 전달하고 장기적으로 독립영화에 대한 이해와 지원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기획된 이 행사는 매월 첫쨋주 목요일에 개최된다. 오는 9월1일 오후 7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선 첫 번째 영화 <돌 속에 갇힌 말>이 상영되며, 이후 평택미군기지와 반전을 다룬 작품을 준비 중이다.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나의 결혼원정기> 촬영완료

문소리와 지진희가 주연하고 이하 감독이 연출하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이 8월21일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촬영을 마무리했다. 실제 영화의 마지막 장면으로 촬영을 마친 이 영화는, 알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여교수(문소리)와 그를 사모하는 다섯 남자를 주인공으로 한다. 겨울 개봉예정. 정재영, 수애, 유준상이 나오는 <나의 결혼원정기>도 8월22일 남양주에서 4개월 동안의 촬영을 마쳤다. 11월 개봉한다.

<연리지> 일본에 350만 달러로 판매

최지우 주연의 멜로 <연리지>(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화이트리시네마)가 일본 포니캐년에 미니멈 개런티 350만달러에 판매됐다. ‘지우히메’가 출연하는 최루성 멜로라는 사실만으로도 일본 바이어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연리지>의 판권은 지난 8월24일 포니캐년의 손으로 넘어갔다. 이번 계약은 O.S.T와 머천다이징 판권을 제외한 것으로, 33억원의 제작비를 상환하는 것은 물론, 추가수익 창출도 가능해진다. <연리지>는 현재 10%가량 촬영이 진행됐고, 연말 개봉예정이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출품작 접수

영화진흥위원회가 제78회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의 선정을 공모, 심사한다. 신청자격은 2004년 10월1일부터 2005년 9월30일까지의 국내 개봉작 또는 개봉 예정작이다. 8월29일부터 9월9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영진위 해외진흥부(02-958-7583) 또는 www.kof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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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