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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폴] 찬욱씨의 넘버 1은 <올드보이>
김혜리 2005-08-16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의 상영에 즈음해 네티즌에게 그들이 생각하는 박찬욱 감독의 최고작을 물었다. 보기가 여섯 항목으로 제한된 온라인 설문인 까닭에, 부득이 1999년 이후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작품 중 합작 옴니버스 <쓰리, 몬스터>를 제외한 장·단편영화 가운데 고르도록 청했다. 8월5일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참여한 1875명의 투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사랑받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역시 그의 위상에 전환점을 가져다준 칸영화제 수상작 <올드보이>였다(32.3%).

그러나 팬들의 열정은 2위를 차지한 <복수는 나의 것>에 대해 더 뜨거웠다.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은 역시 이 영화”, “이때부터 박 감독의 취향이 드러났다”, “<올드보이>와 <친절한 금자씨>도 여기에 비하면 밋밋하다”는 코멘트가 따랐다. 3위는 <공동경비구역 JSA>에 돌아갔다. 한편 아직 논란이 끝나지 않은 현재진행형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는 10.2%의 지지를 얻어 관객의 유보적 입장을 보여줬다. 인권영화 <여섯개의 시선> 중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 단편 <심판>이 그 뒤를 이었다.

∇ 다음 중 당신이 생각하는 박찬욱 감독의 최고작은? 설문 참가자 1,883명

<올드보이> 32.3%(606명) <복수는 나의 것> 25.4%(477명) <공동경비구역 JSA> 25% (469명) <친절한 금자씨> 10.2%(191명) 단편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 4.2%(79명) 단편 <심판> 2.8%(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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