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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깁슨의 신작, ‘마야어’로 제작된다
윤효진 2005-07-26

배급은 디즈니, 2006년 여름 개봉 예정

<랜섬> 멜 깁슨

멜 깁슨이 새 영화<아포칼립토>(Apocalypto)를 마야어(Mayan)로 찍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버라이어티>의 7월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를 배급하기로 계약한 디즈니사 간부들은 시나리오를 펼치는 순간 “이 대사는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말해질 것”이라는 첫 문구를 보고 깜짝 놀랐다. 깁슨은 2004년 최고의 흥행작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고대 아람어와 라틴어로 만들고 자막을 넣어 개봉한 바 있다.

이번 신작<아포칼립토>는 종교영화가 아니다. 멜 깁슨의 대변인에 따르면, 500년전이 배경인 ‘독특한 어드벤처물’이라고. 제목 ‘아포칼립토’는 초연(初演) 또는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그리스어다. 멜 깁슨은 9개월 전부터 시나리오를 집필했고 10월경 멕시코에서 촬영에 들어가 2006년 여름에 개봉할 계획이다. 배우는 멕시코 출신의 신인을 기용할 예정. <버라이어티>는 깁슨의 시나리오대로라면 폭력적인 장면 때문에 R등급 영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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