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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의 로스트, 새 식구를 맞이하다 外
사진 이혜정 2005-06-16

미셸 로드리게즈 >> 김윤진의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ABC>의 미니시리즈 <로스트>가 다음 시즌을 시작하면서 새 식구를 맞이한다. 새롭게 수혈되는 인물은 미셸 로드리게즈. 지난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로드리게즈의 캐릭터는 잭(매튜 폭스)의 시드니 공항 회상장면에서 잠깐 등장한 바 있다. <로스트>의 제작자인 J. J. 에이브럼스와 데이먼 린돌프는 그녀의 역할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는 않은 상황. 2000년 선댄스영화제에 출품된 <걸파이트>의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미셸 로드리게즈는 <레지던트 이블>로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그녀는 니콜라스 마스탄드리의 호러영화 <브리드>에 출연 중이다.

니콜라스 케이지, 윌 스미스 >> 니콜라스 케이지와 윌 스미스가 코미디영화 <타임 셰어>에 출연한다. 컬럼비아가 제작하고 마크 스타일런이 감독하는 <타임 셰어>는 휴가기간에 가족들과 떠난 여행에서 같은 숙소를 예약한 두 아버지가 벌이는 해프닝을 다루는 가족물이다. 두 사람은 공동출연과 함께 제작에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이 작품은 <붙어야 산다>의 조감독이던 마크 스타일런의 두번째 연출작이다. 윌 스미스는 가브리엘 무치노가 연출하는 <행복의 추구>에 출연할 예정이며, 니콜라스 케이지는 최근 고어 버번스키 감독의 신작 <웨더맨>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벤 스틸러 >> 벤 스틸러가 1970년대 영국 TV시리즈 <퍼쉐이더스>의 리메이크작에 캐스팅되었다. 브롱크스에 사는 부자 바람둥이들의 모험을 다루는 <퍼쉐이더스> TV시리즈는 한 시즌 동안 영국과 미국 <ABC>를 통해 방영되었다. 드림웍스가 제작하는 <퍼쉐이더스>에서 벤 스틸러는 거리의 백만장자인 토니 커티스 역을 물려받는다. 상류계급의 로저 무어 역은 영국 희극배우인 스티브 쿠건에게 돌아갔다. <퍼쉐이더스>의 영화화를 벤 스틸러에게 제안한 것도 스티브 쿠건이다. 벤 스틸러는 이번 작품의 제작에도 참여하며, 드림웍스와 퍼스트룩 계약을 맺은 상태다.

에이미 로섬, 커트 러셀, 리처드 드레이퓌스 >> 새로운 포세이돈호의 탑승자들이 결정되었다.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하고 볼프강 페터슨이 연출하는 고예산 리메이크작 <포세이돈 어드벤처>에 에이미 로섬, 커트 러셀, 리처드 드레이퓌스가 출연하기로 결정되었다. 커트 러셀은 전직 소방수로 분하고 에이미 로섬은 그와 동행한 딸로 출연할 예정. 드레이퓌스는 게이 역을 맡았다. 마크 프로토세비치와 아키바 골즈만은 폴 갈리코의 원작소설과 <포세이돈>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집필을 끝냈고,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제작자 던컨 헨더슨이 볼프강 페터슨 감독과 함께 제작에 나선다.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프로덕션은 6월18일 시작될 계획이다.

유해진, 장항선, 윤태영 >> 김민준과 허준호 콤비의 형사영화 <강력3반>에 유해진, 장항선, 윤태영이 가담했다. 감초연기자 장항선(<귀신이 산다>)은 강력 3반의 반장인 육 반장으로 분하고, 유해진(<혈의 누>)은 사건의 단서를 제공하는 범죄자 개스통을, 강력3반에 대항하는 거물 범죄자 서태두는 탤런트 윤태영이 연기할 예정. 현재 15%가량 촬영이 진행된 <강력3반>은 오는 9월 개봉예정이다.

씨네21 취재팀·사진제공 R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