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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단신] 콘서트도 하고 영화도 찍고 外
2005-05-02

<외출>의 한장면

콘서트도 하고 영화도 찍고

허진호 감독의 <외출>이 4월24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슈퍼 라이브 콘서트 외출’ 현장에서 주인공 인수(배용준)가 조명을 연출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러브홀릭, 포지션, 임태경, 레이지 본 등 뮤지션이 무대에 오른 이날 공연에는 6천명의 청중이 모였다. 한편 인수의 콘서트 리허설 장면을 찍은 공연 전날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일본인 2600명을 포함한 약 4천명의 팬이 촬영장을 방문했다고 제작사 블루스톰은 전했다.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 발표

박대민씨가 쓴 <공중곡예사>가 제7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당선작으로 뽑혔다. 대한제국의 말엽인 1909년을 배경으로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조선 최초의 탐정’을 그린 작품이다. 가작으로는 이경의씨의 <Wonderful Night>>와 조창열씨의 <날개, 1980>이 선정됐다. 당선작에 대한 심사평과 당선자 인터뷰는 씨네21 502호에 실릴 예정이다.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전시 및 상영회

다이애고날 필름 아카이브가 주최하는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전시 및 상영회’가 5월3일(화)부터 8일(일)까지 삼청동 스페이스 셀에서 열린다.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비디오 작품 4편을 프로젝션으로 전시하고 3일, 4일, 6일 저녁에는 단편영화 4편을 상영한다. 4일 상영회 뒤에는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문의: 02-732-8145, www.spacecell.co.kr).

<분신사바> <달콤한 인생> 일본 박스오피스 상위권

4월 넷쨋주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분신사바>가 8위, <달콤한 인생>이 9위를 차지했다. 스크린당 평균 박스오피스에서는 <분신사바>가 28만3천엔, <달콤한 인생>이 54만5천엔을 기록했다. 이는 <달콤한 인생>이 10위권 내에서 가장 작은 124개의 스크린 수로 개봉했기 때문. <분신사바>의 스크린 수는 258개. 341개 스크린을 확보한 <콘스탄틴>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인권영화제 5월20일 개막

제9회 인권영화제가 오는 5월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옛 허리우드극장)에서 열린다. ‘어린이·청소년 인권’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는 장편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한 국내작품 11편을 필두로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상활동가들의 성과물인 ‘비디오로 행동하라’ 프로그램과 DV로 제작된 두편의 사전제작 지원작도 공개된다.

<> 필라델피아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배창호 감독의 <>이 제14회 필라델피아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장돌뱅이 사내의 삶을 우리 자연의 풍광 속에 녹여낸 이 작품은 우디네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엄혜정 감독의 호러단편 <즐거운 우리집>은 4월24일 폐막한 제52회 베오그라드다큐멘터리&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올해 탐페레국제단편영화제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 개최

오는 5월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05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가 상영작 목록을 발표했다. ‘상상폭발’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쟁부문 상영작으로 선정한 52편의 디지털 작품 외에 카일 쿠퍼의 타이틀 시퀀스 모음, 한국영화 예고편 모음, 미국 이민 2, 3세대 감독들의 다큐멘터리 4편을 모은 Minorities in USA, 타이 독립영화 제작소 ‘타이인디’의 작품 5편을 상영하는 타이인디 특별전 등 다양한 특별전이 준비돼 있다(문의: www.budibudi.org, 051-62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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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