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감독으로 데뷔하면 가장 잘할 것 같은 배우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연기와 연출은 별개의 것이므로 배우의 영화만 봐서 짐작할 수도 없는 것이지만, 주어진 보기 외에 당신이 진정으로 신뢰하는 배우가 따로 있다면 더욱 난감한 일이다. 그런 점들을 고려하면서도 닷새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씨네폴을 진행했다.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배우는 최민식(35%). 최근작 <올드보이>에서 보여준 연기의 감동이 연출력에 대한 기대로 이어진 듯하다. 이어 두 번째 큰 지지를 얻은 유지태(32.4%)는 2003년 <자전거 소년>이란 단편영화를 만들어 부산영화제에 출품한 바 있다. 영화감독으로서의 꿈을 종종 밝혀온 정우성(12.1%)은 아주 근소한 차로 박중훈(12.4%) 다음의 지지를 얻었다.
■ 다음 중 장편감독으로 데뷔하면 가장 잘할 것 같은 배우는?
설문 참가 응답자 380명
최민식 35%(133명) 유지태 32.4%(123명) 박중훈 12.4%(47명) 정우성 12.1%(46명) 최민수 4.5%(17명) 이병헌 3.7%(1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