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배우 박중훈은 서울 용산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기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용산고등학교 재학 당시 연극부에 들면서 배우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중앙대학교 재학시절 이황림 감독의 영화 <깜보>에 소매치기 제비 역으로 출연하면서 데뷔했다. 이 영화를 통해 한국연극영화예술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다음 해 강수연과 함께 출연한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에서 주연인 철수 역을 맡았으며 <칠수와 만수>, <우묵배미의 사랑> 등에서 잇단 호연을 펼치며 떠오르는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이후 박중훈은 <투캅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마누라 죽이기> 등을 연이어 흥행 성공시키면서 한국 최고의 흥행 배우로 자리잡았다. 특히 그의 코믹 연기는 박중훈표 코미디라는 말을 유행시킬 정도로 각광받았다. 한국 영화는 박중훈이 나오는 영화와 나오지 않는 영화로 나뉠 정도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였다. 한때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으나 곧 재기하였고 이후에도 <돈을 갖고 튀어라>, <투캅스 2>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그는 특히 해외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현상수배>와 <아메리칸 드래곤> 등은 그리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그의 노력은 <샤레이드>를 리메이크한 조나단 드미 감독의 스릴러 <찰리의 진실>로 결실을 맺게 된다. 그는 이 영화에서 비중있는 조연으로 팀 로빈스, 마크 월버그 등 헐리우드의 일급 스타들과 함께 공연했다.

그는 <찰리의 진실> 이후 국내 복귀작으로 <황산벌>을 선택하여 흥행 성공 시켰으며 <투 가이즈>, <천군> 등의 후속작에 출연하였다. 혈액형은 B형이다.

2006년 <라디오 스타>에서 최곤 역 을 2009녀 <해운대>에서는 김휘 역을 연기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