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희의 영화>를 보고 일면식도 없는데 중훈 선배가 연락을 해왔다. 난 선후배도 없이 섬처럼 지내는데 친구 많은 분이 연락주니 고맙더라. 선배가 이런 거구나. 나도 후배 영화 보고 연락해줘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 -
802호,
액터/액트리스,
[박중훈, 이선균] 코믹 본능 치열한 질주
내가 (임권택) 감독님 뵐 때마다 웃으면서 “감독님, 이 영화가 잘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그러니까 바로 “아 좀 불길했으면 좋겠네” 그러시더라고요. 그런 농담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바로 받아치세요. (웃음) -
793호,
커버스타,
[임권택과 박중훈] 때론 아버지와 아들처럼 때론 스스럼없는 친구처럼
같이 일해보니 가끔 선균이가 에너지 과잉일 때가 있더라. 전쟁에서 이기려면 한두개 전투쯤은 작전상 후퇴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선균이는 전체 전투에 모두 힘을 싣더라. 그렇다고 함부로 얘기는 못하겠더라. 어렵게 고민해서 하는 연기를 내가 과잉이라 평가하면 현장에서도 즐겁지 않을 거 같고. 그래서 임(찬익) 감독한테 따로 이야기했다. 좀 대신 얘기해주면 좋겠다고. 다행히 영화 초반의 일이라 그게 오히려 영화에 긴장감으로 전해지더라. -
802호,
액터/액트리스,
[박중훈, 이선균] 코믹 본능 치열한 질주
어느 순간 지나고 나선 다른 배우를 평가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경험상 선배들이 나를 평가하면 좀 힘들더라. 예전에 <칠수와 만수> 때 내가 매일 매신을 미리 다 설정해서 갔는데도 (안)성기 형이 그걸 뭐라 안 하고 받아주더라. -
802호,
액터/액트리스,
[박중훈, 이선균] 코믹 본능 치열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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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임권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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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박중훈
박중훈
박중훈
박중훈
박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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