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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일우, 제42회 영화인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영화인상 수상
사진 오계옥김도훈 2004-11-01

이분들이 있기에, 한국영화가 있습니다.

지난 10월27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42회 영화인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영화인과 공로영화인이 발표되었다. 유공영화인 시상에서는 지난 6월 별세한 배우 김일우가 맨 처음 발표되고 부인 이영희씨가 대신 수상하여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사진) 데뷔작 <불효자>를 필두로 <돌아오지 않는 해병> <만추> <들국화는 피었는데>에 이르기까지 이만희 감독의 단짝 음악감독이던 전정근도 유공영화인으로 선정됐다. 그외 강민호(감독), 장기종(조명), 홍성욱(촬영), 이정근(시나리오)를 포함해 총여섯명의 유공영화인이 발표됐다.

제작 분야별로 8명을 선정하는 공로영화인 시상에서는 <빈 집>의 김기덕 감독과 원조 팜므파탈로 꼽히는 원로 여배우 최지희의 수상이 인상적이었다. 아직도 현장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강대성 녹음감독도 마찬가지. 또한 김계성(기획), 인진모(시나리오), 방기남(음악), 박창호(조명), 정일만(촬영) 등 5명의 원로 영화인들이 영예의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