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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 등 4편, 샌디에이고영화제 참가
2004-10-20

2004년 샌디에이고 아시아영화제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미션베이 해저드센터 시어터에서 개막된다. 오는 24일까지 나흘동안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등에서 분산 개최될 제5회 아시아영화 페스티벌에는 지난 5월 국내에서 개봉, 첫주 사흘동안 50만명의 관객들 동원해 화제를 모은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 장풍대작전>(ARAHAN)과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THE TALE OF TWO SISTERS) 등 4편의 한국 영화가 출품된다. 다큐멘터리로는 박희정, JT 다카기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공동 제작한 <북한, 비무장지대 저편>(NORTH KOREA:BEYOND THE DMZ)이 상영된다.

ABC 샌디에이고 지역채널 KGTV앵커인 한국계 2세 리'앤'김(34)이 주도하는 이 영화제에는 한국과 일본, 인도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영화 등 모두 150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코미디 영화 <해롤드와 쿠마 화이트캐슬에 가다>에 출연, 화제를 모았던 할리우드의 한국계 2세 존 조도 이번 영화제에 초청돼 시나리오 작가와 함께 팬들과 대화한다. 한편 다큐멘터리 영화 <북한....>은 한국계 미국인 지경이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북한의 친척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가까스로 기아는 면했으나 경제난과 핵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북한의 실정과 북미 간의 갈등, 비무장지대를 둘러싼 긴장 등을 사실적으로 전하고 있어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