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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슈퍼 사이즈 미> 제작된다
2004-10-15

환경정의시민연대는 15일 한국판 <슈퍼 사이즈 미>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퍼 사이즈 미>(사진)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비만의 '주범'으로 묘사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11월12일 개봉) 영화에서 감독(모건 스펄록)은 패스트푸드 햄버거의 해로움을 입증하기위해 스스로 30일 동안 하루 세끼 모두 맥도날드 햄버거만 먹는 '생체 실험'을 했다. '한국판 슈퍼사이즈 미'(제목 미정)에 참여하는 사람은 윤광용(31) 환경정의 상근활동가. 윤씨는 두 병원에서 종합 건강검진을 받아 건강을 확인했으며 최근 방한한 <슈퍼 사이즈 미>의 모건 스펄록 감독의 조언을 듣기도 했다.

윤씨는 조만간 하루 세끼 모두 패스트푸드만 먹으며 4주동안 생활하는 '실험'을 시작하게 된다. 시민연대의 이지영 부장은 "패스트푸드가 한국 사회를 어떻게 점령하고 있으며 패스트푸드와 관련해 한국 사람들이 어떤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담을 예정"이라고밝혔다. 시민연대는 16일 오후 2시30분 서울 대학로의 동숭아트센터에서 안티-맥도날드데이(Anti-Mcdonald Day)를 기념해 '한국판 슈퍼사이즈 미'의 제작발표회와 <슈퍼사이즈 미>의 시사회를 개최한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