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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관객, 지난해보다 16% 감소
2004-10-04

지난 올해 추석 연휴의 관객이 지난해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J CGV가 4일 발표한 영화산업분석자료에 따르면 9월 24-29일 추석 연휴 5일 간 서울지역 관객은 95만9천741명으로 지난해 9월10-14일 추석 연휴(114만2천507명)에 비해 16% 감소했다. 전국 관객은 224만4천29명으로 지난해(368만5천278명)보다 13.1%가 줄어들었다.

추석 연휴에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귀신이 산다>로 24만8천명을 끌어들였으며 2~4위는 <꽃피는 봄이 오면>(12만4천명), <슈퍼스타 감사용>(11만5천명), <빌리지>(10만7천명) 순이었다. CGV는 추석 연휴 관객이 기대에 못미친 것에 대해 "지난해 서울 관객 25만 이상을 동원한 영화가 세편이나 됐던 반면 올해는 대형 흥행작이 없었으며 추석이 연휴의 네번째 날에 위치해 귀성과 귀경 행렬이 연휴 전반에 걸쳐 분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추석 연휴 한국 영화의 점유율은 61.4%(서울)로 지난해에 비해 2.9% 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추석 연휴 시장에서 상대적 우위를 지킨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