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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공공의 적’으로 돌아온 정준호 外
김도훈 2004-09-03

김선아 >> 〈S다이어리>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선아의 차기작이 <잠복근무>로 결정되었다. <잠복근무>는 신참 여형사가 사건 해결을 위해 고등학교에 전학생으로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코미디 액션영화. <그녀를 모르면 간첩>의 공유와 <>의 남상미가 조연으로 가세한다. <퇴마록>과 <마들렌>의 박광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김미숙 >> 중견 탤런트 김미숙이 조승우의 어머니로 22년 만의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그는 자폐증에 걸린 청년의 마라톤 완주를 다루는 영화 <말아톤>에서, 자폐아를 연기하는 조승우의 어머니를 맡아 진한 모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미숙이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82년작 <타인의 둥지> 이후 22년 만의 일이다. <말아톤>은 9월 초 크랭크인, 내년 2월에 개봉예정이다.

이효리 >> 이효리의 스크린 진출작이 발표되었다. 제작사 크리스마스엔터테인먼트는 인터넷 소설 <나는 악녀로 남을 수밖에 없다>를 원작으로 한 <공즉시색>(가제)에 이효리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겉으로는 강한 악녀 같지만 속으로는 순수한 캐릭터에 공감했다”고 <공즉시색>의 주인공 성은 역을 택한 소감을 피력했다. <공즉시색>은 <내사랑 싸가지>를 감독한 신동엽 감독이 연출하고 9월 하순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정준호 >> 정준호가 ‘공공의 적’으로 돌아온다. 그는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이 연출하는 <공공의 적2>에서, 다혈질 검사를 연기하는 설경구의 상대역으로 등장해 숨겨진 악마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95년 데뷔 이후 코미디영화에 주로 출연해온 정준호로서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악역이다. <공공의 적2>는 내년 2월3일 구정연휴 개봉을 목표로 오는 9월20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문근영 >> ‘어린 신부’ 문근영이 옌볜 소녀로 변신한다. 문근영은 스포츠 댄스를 소재로 한 <댄서의 순정>(가제)의 주인공 장채린 역을 맡기로 결정했다. 남자주인공은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로 급부상한 박건형이며 제작은 <어린 신부>를 만든 컬처캡 미디어가 담당한다. 투자와 배급은 쇼이스트가 책임지고 <중독>을 만들었던 박영훈 감독이 연출할 전망이다. <댄서의 순정>은 10월 말 크랭크인하여 내년 봄 개봉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