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스무 살, 먹을 만큼 먹은 나이, 사랑쯤은 문제 없다!
저와 영새아저씨의 이야기입니다.혹시, 저의 이야기가 당신의 이야기와 닮아 있나요?
저는 장채린,
반딧불이 지천으로 날리고 야래향 향기가 설레던 곳, 중국에서 왔습니다.
어쩌면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지도 모릅니다...
연길에서 출발해 한국, 인천으로 향하는 훼리 안.
눈발에 뿌옇기만 하던 인천항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설레임이 점점 두려움으로 변해가는 채린.
어른스럽게 화장을 하고 잔뜩 멋을 부려봤지만 어색하기만 하다.
배가 멈추면 채린은 조선자치주 댄스선수권대회에서 계속 우승을 해왔던 언니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희망을 걸어도 되는 걸까...
한때 최고의 선수로 촉망 받던 영새.
영새에게 파트너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2년간 포기하고 있었던 자신의 꿈을 다시 찾겠다는 것과, 첫사랑 세영을 잊겠다는 다짐. 어쩌면 이번 새로운 파트너와 3달 후에 있을 선수권대회에서 재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누구든지, 아는 사람을, 하나라도 만나고 싶습니다...
언니 대신 온 것이 밝혀지고 채린의 입국에 돈을 썼던 영새의 선배 상두는 채린을 술집에 팔아넘긴다. 이백만원의 월급과 춤을 가르쳐 준다는 말에 희망을 잃지 않는 채린.
영새와 지냈던 몇 일 간의 따뜻했던 추억과, 연습실에서 본 아름다운 드레스와 슈즈를 기억하며 견뎌 내리라 다짐한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나 처절하다...
너 계속 거짓말 하면 버리고 간다!
아즈바이, 저 춤 배워서 꼭 가겠습니다! 해맑은 채린의 목소리가 자꾸 귓가에 맴도는 영새.
세상물정 모르고 순진하기만 한 채린... 절대 참견하지 않으리라 맘 먹었지만 도저히 놔둘 수 없어 그녀를 데리러 간다. 너 진짜 몇 살이야?, 스물네.. 살이요... 거짓말 하면 버리고 간다!
겉으론 냉정한 듯 해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영새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채린.
마음 속으로 되뇌어 본다.
두 달 후면...스무 살, 아저씨를 사랑해도 되는 나이가 됩니다.
부탁이 있어요, 저에게도 그랑 알레그로를 가르쳐주세요!
영새에게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채린. 영새의 전 파트너 세영이 그랑 알레그로(발레동작의 공중회전과 퀵스텝을 적용시킨 최고의 기술)를 추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채린은 그 기술을 배우길 원한다.
사랑을 하지 않으면 몸을 완전히 맡길 수 없어. 춤을 출 때만은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해!
두 사람 사이에 신뢰 이상의 감정이 생기면서 댄스는 더욱 빛을 발하고...
한편 채린을 데려왔던 상두는 채린이 발군의 실력을 보이자 영새의 전 라이벌이자 재력가인 현수를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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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more
1. 댄스 댄스 댄스!! 라틴 댄스의 세계로
[토요일 밤의 열기], [더티 댄싱], [여인의 향기], [펄프 픽션]. 이 같은 영화의 공통점은 무얼까?
바로 화려한 몸놀림과 경쾌한 음악, 눈길 가는 의상 등이 드라마 외에 또 다른 환상적인 볼거리와 즐거움을 준다는 것이다. 영화 [댄서의 순정]은 이런 영화들의 춤을 모티브로 사랑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
춤은 단순한 영화의 소재일 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를 안고 있는 또 하나의 주인공인 셈이다.
2. 어린 신부 문근영, 진짜 숙녀가 되다.
이제 두 달 후면 스무 살이 된다고 당차게 말하는 장채린.
그녀는 연변 최고의 댄스스포츠 선수인 언니의 대역이고, 춤은 어린이 가무단에서 춰본 것이 전부이다.
채린은 매일 같이 깨지고 넘어지고 쓰러지면서 말 그대로 피나게 춤을 익혀나간다.
거기엔 마냥 달콤하지 만은 않은, 아프고 슬프기도 한 진짜 사랑이 더해진다.
이제 소녀는, 어설픈 화장과 높은 굽의 구두로 가리지 않아도 되는 진짜 숙녀가 된 것이다.
영화 [댄서의 순정]에서 문근영은 열 아홉의 아직은 어린 소녀이지만, 사랑과 꿈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완연한 숙녀가 된 모습을 선보인다.
3. 2005년 멜로 영화의 자존심, 아주 특별한 사랑이 찾아온다.
영화 [댄서의 순정]은 잊혀지지 않을 아름다운 대사와 감동적인 장면들로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의 뇌리에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을 그리고 있다.
영새가 채린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갖다 대면서 서로의 마음을 느끼는 장면, 숨겨놓은 진심을 처음 입 밖으로 내 뱉는 위장 결혼 감시국 면담 장면, 채린이 고난도의 그랑 알레그로를 성공하는 장면 등. 이런 명장면들은 문근영이라는 배우의 빛으로 인해 경쾌하지만 아련하게 그려지고 있다.
영화 [댄서의 순정]의 특별한 사랑은 관객의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줄 아름다운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4. 순수해서 더 용감한 장채린의 사랑 만들기.
아무런 재주도 특징도 없었던 장채린을 근사한 춤의 세계로 이끌어 준 것은, 처음에는 나영새라는 왕자님의 손이었다. 힘들고 어렵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그녀는 모든 장애를 참아내고, 마침내 이겨낸다. 스스로의 힘으로 최고의 댄서 자리에 올라서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의 열 아홉 연변 신데렐라 장채린은, 왕자가 보낸 마차를 기다리지 않고 맨발로 궁전으로 입성하는 여자가 되었다. 영화 [댄서의 순정]에서는 의지와 노력으로 꿈과 사랑도 모두 성취하는 야무진 그녀, 문근영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Production Note
하나, 몇 년 간의 부유, 문근영, 박건형을 만나 마침내 크랭크인
오랜 기획 기간을 거치며 [댄서의 순정] 시나리오를 탄생시킨 제작진의 가장 큰 고민은, 과연 한국에서 춤과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낼 배우가 누구냐는 것이었다.
캐스팅에 난항을 거듭하던 중, 문근영은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꼭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뒤이어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의 스타 박건형이 출연을 결심하면서 마침내 촬영은 순풍에 돛 단 듯이 진행되었다. 문근영, 박건형을 비롯한 댄스 장면의 출연진들 모두가 수 개월간 댄스 트레이닝을 받은 것도 이 영화만의 특별한 노력으로 기록될 것이다.
둘, 어린 신부 문근영, 연변소녀 장채린으로 다시 태어나다.
2004년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의 천만 신화 이후 얼어붙은 대한민국 극장가를 녹인 것은 다름아닌 어린 신부 문근영의 깜찍함이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춤추는 연변소녀 장채린으로 돌아온다.
문근영은 [댄서의 순정] 캐스팅 확정 순간부터 조선족 선생님께 사투리를 배우고 연변 이야기를 들으며 열성을 보였다. 그러나 한구석 막연한 느낌이 있던 문근영은 결국, 직접 연변을 방문했고 그 느낌을 장채린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구성해 감독에게 전함으로써 세세한 리얼리티까지 재현해냈다. 또한 그녀는 중국어 대사를 위해서 3개월간 중국어를 배우면서 장채린 역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캐스팅된 8월부터 하루 10시간씩 연습하며 룸바, 차차차, 자이브, 삼바 등 각종 춤을 섭렵한 그녀는, 무용감독으로부터 아마추어 스포츠댄스 대회에 나가보자는 권유를 받을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그렇게 6개월, 어느새 그녀는 어린 문근영이 아닌 성숙한 연변소녀 장채린이 되어 있었다.
영화 [어린 신부]에서 문근영은 특유의 귀여움으로 노래 [난 아직 사랑을 몰라]를 불러, 영화 흥행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그런 그녀가 [댄서의 순정]에서는 등려군의 노래 [야래향]을 중국어로 부르며 사랑의 느낌을 전한다. 한층 성숙하고 이국적인 사랑스러움을 풍기는 그녀의 목소리는 영화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셋, 2일 간의 촬영을 위한 2억 원의 투자,
한국영화 최초로 촬영된 대규모 스포츠댄스 경연대회
영화 [댄서의 순정]이 자신하는 베스트씬은 바로 스포츠댄스 국가대표 선발전이다. 이 장면을 위해, 먼저 전용 댄스장이 없는 리틀엔젤스 홀의 계단을 메우고 댄스 플로어를 새로 까는 대공사가 진행되었다. 스펙타클한 대회장면을 위해 실제 스포츠댄스 선수들을 비롯한 엑스트라 300여 명이 동원되었으며 동시에 촬영된 3대의 카메라는 화려한 춤만이 아니라, 사랑과 꿈을 위해 달려온 채린의 미묘한 감정선까지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하루 10시간씩 6개월 동안 발톱이 빠질 정도로 강훈련을 한 문근영의 성숙하고 우아한 춤 동작은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댄스 장면의 백미로 꼽힐 것이다.
Marketing Note
하나! 영화의 리얼리티를 담아내기 위한 노력
국내 최초로 포스터 촬영만을 위한 해외촬영 단행!
장채린의 연변에서의 모습은 [댄서의 순정]안에서 내용으로 보여지지는 않지만 중요한 발단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티저 포스터를 통해 프롤로그 느낌으로 풀기로 했다.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 중국촬영을 단행했고, 그녀의 연변소녀 모습을 세심하게 촬영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사진작가 구본창 선생님을 섭외하여 두 장의 훌륭한 포스터가 탄생하게 되었다.
또한 장채린이 살았을 듯한 장소 찾기는 거의 007작전을 방불케 했다. 현지에 있는 현지 코디네이터에게 이미지 자료를 몇 장을 들고 2주 동안 상해, 소주, 항주 등지를 찾아 헤맸다. 각고의 노력 끝에 찾아낸 장소는 중국 양자강 평원의 소주 지역 주장(周莊)! 이 곳은 하루 평균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곳이다.
둘! 파는 것이 아닙니다. 문근영 달력 1차 보도자료 품귀현상~
포스터 두 종을 만들고 사장시키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사진, 그래서 이 사진들을 이용하여 1차 보도자료를 만들기로 했다. 1차 보도자료가 나오는 시기가 1월인 것을 감안, 탁상용 달력 형태로 보도자료를 만들었다.
보통 보도자료는 500~600부를 제작하지만, 주문 폭주로 1500부를 찍어냈다. 하지만 이 많은 물량도 원하는 사람들을 감당 못해, 품귀현상을 만들어내고 말았다. 문근영의 팬과 영화 관계자들을 포함한 수많은 달력주문전화가 쇄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셋! 영화 [댄서의 순정]에 몰린 언론의 관심
약 200여 명의 취재단 현장공개 참석!
[댄서의 순정]에서 문근영이 스포츠댄스를 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
하지만 누구도 그녀의 춤솜씨를 보지 못했다, 그 기대하던 현장공개!!
사상최대의 취재인파인 200명에 가까운 언론단이 현장에 방문했고, 촬영지인 아인스 월드에는 끝없는 문의전화가 쇄도, 홈페이지는 서버다운사태를 빚었다. 다시 한번 [댄서의 순정]이 주목 받는 영화임을 실감하는 자리였다.
넷! 새로운 기술의 시도, 티저 예고편
영화와 별도로 제작한 티저 예고편은 최첨단 장비인 모션컨트롤카메라(MCC)를 동원해 한 화면에 동시에 많은 문근영이 등장하는 한 장면으로 이끌어가는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예고편을 맡은 용이 감독은 "이 예고편을 맡으면서 성충이 나비가 되려면 힘든 시련을 겪지만 나중에는 화려하게 변신을 하듯이 연변에서 온 소녀, 장채린이 사랑의 시련을 겪은 뒤 그것이 아픔만은 아닌 것을 깨닫고 아름답고 성숙한 장채린이 되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라고 밝혔다.
다섯! 인터넷으로 먼저 만나는 소설 같은 [댄서의 순정]
[댄서의 순정] 홈페이지는 6개로 구성된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이야기들은 4월 1일 홈페이지 오픈 때부터 일주일에 2개씩 3주에 걸쳐 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홈페이지 안에 있는 액티브 데스크탑을 다운 받으면 홈페이지에 들르지 않아도 사진이 업데이트될 때 마다 자신의 컴퓨터 하단에 자동으로 떠 문근영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Dance with Me?
그 여자의 테마. 밝고 경쾌한 차차!!
두려움을 이겨내면 찾아오는 기쁨, 차차는 처음으로 채린이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춤이다.
느린 템포의 룸바와 야성미 넘치는 리듬의 맘보가 적당히 버무려져 만들어진 춤, 그것이 바로 차차다. 두 가지 리듬의 좋은 점만 추려낸 차차는 적당한 빠르기의 맑고 신나는 음악과 시원스런 춤 동작으로 보고 듣는 사람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채린의 명랑함은 차차처럼 미소를 잃은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를 찾아준다.
밝고 경쾌한 춤 차차는 어떤 일에도 굴하지 않고 밝게 웃는 채린의 춤이다.
그 남자의 테마. 깊은 곳에 사랑을 숨기고 있는 강렬한 삼바!!
감정 표현에 서툰 영새는 채린과 함께 추는 삼바를 통해 그의 뜨거운 마음을 대신한다. 삼바는 브라질의 원주민들의 춤에서 유래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기게 되면서 사랑을 노래하는 춤으로 변했다. 빠르지 않아 경쾌한 느낌은 적지만, 그 느릿한 리듬 속에서 강렬한 감정을 분출해내는 춤 삼바!! 채린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지 못 하고 그저 바라보며 마음속으로만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영새는 그가 추는 삼바와 닮았다.
삼바는 조금은 우울해 보이지만 깊은 곳에 사랑을 숨기고 있는 영새의 마음이다.
그들의 테마. 사랑을 부르는 춤 룸바!!
채린과 영새. 서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함께 하는 시간들이 늘어갈수록, 함께 춤추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서로를 향한 감정은 깊이를 더해간다.
그런 그들의 사랑은 로맨틱한 구애의 분위기의 춤 룸바를 함께 추면서 절정의 빛을 뿜는다. 사랑을 부르는 춤이라 알려져 있는 룸바.
룸바는 라틴댄스 가운데 가장 템포가 느리고 동작이 유연한 춤이다. 부드럽고 관능적인 룸바는 특히 춤을 출 때 상대와의 스킨십이 많은 춤으로, 영새와 채린은 룸바를 연습하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더욱 크게 키워나간다. 미처 깨닫지 못한 서로의 감정을 확인시켜주는 계기도 룸바가 마련해준다.
TIP: 댄스스포츠란?
스포츠 요소가 가미된 사교댄스를 말하며, 스포츠댄스 또는 경기댄스라고도 하다. 경기용과 시범용으로 나누는데, 일반 사교댄스와는 달리 많은 운동량과 고도의 수련을 필요로 한다.
스포츠 댄스는 기본적으로 커플댄스로 남녀 두 사람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사랑의 느낌을 전달하는 방식에 따라 춤도 변한다. 그 방식을 크게 나누자면 모던댄스와 라틴댄스로 나눌 수 있다. 모던 종목은 왈츠, 탱고, 폭스트로트, 비엔나왈츠로 유쾌하면서도 열정을 품은 사랑을 표현하고 라틴댄스는 삼바, 룸바, 차차차, 파소도블레, 자이브로 관능적이면서도 내뿜는 사랑을 나타낸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
제작
최순식
허재철
김동주
-
각본
박계옥
-
촬영
김종윤
-
음악
최만식
-
편집
신민경
-
미술
신점희
-
각색
박영훈
박현규
-
녹음
강신규
-
무술감독
함철훈
-
분장
이진영
-
소품
강민수
-
의상
이지영
-
조감독
박현규
-
조명
이강산
-
특수효과
함주영
-
프로듀서
이필훈
-
제작
(주)컬처캡미디어
-
배급
쇼이스트(주)
-
투자
쇼이스트(주)
-
공식홈
http://www.sunjung2005.co.kr/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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