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궁금한 자, 뚝방으로 오라!
그들은 스스로를 ‘노타치’라 칭했고, 세상은 그들을 ‘전설’이라 불렀다!“오케바리 노타치! 씨바 무조건 노타치!”
온갖 욕설과 허풍으로 상대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구강액션의 달인 유경로(MC몽).
최선을 다해 싸움을 말리지만 부지불식간에 선빵을 날리는 원뻔치 3:1 기성현(이천희).
천하무적 암바 기술과 화려한 발차기로 상대를 제압, 모든 상황을 일순간에 마무리하는 카리스마 박정권(박건형). 이들은 일찍이 교내를 평정한 후, 학군을 넘어 뚝방까지 차례로 접수하며 급기야 ‘노타치파’를 결성하기에 이르는데...
불패신화를 이룩하며 18:1 전설의 주인공으로 등극한 이들에게 더 이상 두려울 것은 없다!
전설...그 6년 후, 그들에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잘 나갔잖아 그때. 너 3대1, 나 18대 1!”
훌륭한 건달이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정권이 홀연히 자취를 감춘 지 어느덧 6년.
그들의 아지트 뚝방은 다시 ‘뚝방파’의 손에 들어가고 성현과 경로는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노래방 최초의 남자 도우미로 화류계 생활을 하던 경로는 우연히 인생의 스승을 만나 교육계에 투신, 노래 교습소 강사로 아줌마들 사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만사에 심드렁하던 성현은 공부가 제일 쉽다는 진리를 터득하고 어엿한 의사로 환골탈태, 환자들의 엉덩이와 씨름하고 있다.
틈만 나면 잘 나가던 시절을 떠올리는 두 사람에게 현실은 맥없이 지루하기만 한데...
한 때, 전설이었던 그들이 다시 뭉쳤다!
“밀리면 끝장난다! 밀리면 다 사라진다!”
어느 날, 전설의 중심에 있었던 정권이 다시 컴백하면서 흩어졌던 멤버들이 하나 둘씩 모여든다. 활기를 찾은 성현과 경로는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정권을 앞세워 ‘노타치파’를 재 결성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정권과 한 때 같은 조직에 몸담았던 치수가 갑자기 동네에 등장, ‘뚝방파’와 손을 잡으면서 뚝방에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다시 뭉친 노타치파, 그들은 자신들의 추억과 전설이 살아 숨쉬는 뚝방을 사수할 수 있을 것인가!
동영상 (5)
씨네21 리뷰
전설이 되고 싶었던 청춘, <뚝방전설> by 김현정 “전설 아닌 청춘이 어디 있겠는가.” 노타치파의 2인자 성현(이천희)은 병원 가운을 벗어던지고 뚝방으로 달려가면서 전설과 청춘에 관한 익숙한 경구를 읊는다. 그는 “우리의 전설이 모두 사라지고 나면, 우리는 추억 하나없이 서른 언저리로 가야 하기 때문”에 십대 시절 노닐던 뚝방에서 전설처럼 싸워야만 한다. 그러나 모든 청춘이 전설이라면, 그것은 모든 청춘이 왜곡과 ... 정두홍이 만들어내는 액션 시퀀스에 주목, <뚝방전설> by 김수경 ‘18대1’의 전설로 유명한 노타치파의 정권(박건형)은 경로(MC몽), 성현(이천희)과 함께 뚝방을 점령한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교장이 왕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정권은 길을 떠난다. 정권이 사라진 뒤 입으로 먹고살던 경로는 주부들을 상대로 하는 노래교습소 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똑똑했던 성현은 열심히 공부해 방사선과 의사로 거듭난다. 5년이 흐른 뒤, 교도소...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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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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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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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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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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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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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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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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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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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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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수(우정출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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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차승재
김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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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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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주성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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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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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박곡지
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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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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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녹음
김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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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감독
정두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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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
최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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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김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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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이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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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분장
황효균
곽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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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임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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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싸이더스 F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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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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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
http://www.ddukbbang.co.kr/
수상내역
- [제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조연상 후보
- [제44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