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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반지의 제왕>의 골룸, 킹콩 되다 外
김도훈 2004-06-24

줄리엣 비노쉬 >>

줄리엣 비노쉬의 다음 작품은 홀로코스트 드라마. 나치 점령하의 이탈리아를 무대로 하는 <나의 이탈리아 이야기>에서 그는 유대인 소년의 엄마 역을 맡는다. <레인맨>의 배리 레빈슨이 감독하는 이 작품은 미국과 유럽의 다국적 자본이 모이는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라고. 가을부터 로마와 시실리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앤디 서키스 >>

<반지의 제왕>의 ‘골룸’ 앤디 서키스가 킹콩으로 돌아온다. 피터 잭슨은 차기작 <킹콩>에서도 모션 캡처한 앤디 서키스의 연기를 바탕으로 CG 킹콩을 창조해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앤디 서키스는 골룸에 이어 또다시 보이지 않는 명연을 준비 중이다. 다만 이번에는 ‘럼피’라는 요리사 역으로도 출연할 계획이라고.

존 쿠색 >>

넓은 연기 폭을 자랑하는 존 쿠색이 이번엔 외계인의 아버지가 된다. 약혼녀의 죽음으로 상심해 있다가 자신이 화성인이라고 믿는 6살짜리 소년을 입양하는 SF작가를 연기하게 된 것이다. 닉 카사베츠가 연출하는 이 영화 <화성에서 온 아이>(Martian Child)는 〈E.T.>와 <우리 아빠 야호>를 합쳐놓은 내용이라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환경운동가 팀 트레드웰의 전기영화 <그리즐리곰을 사랑했던 남자>의 주연을 맡는다. 야생 곰의 보호를 위해 활동했던 팀 트레드웰은 아이러니하게도 곰들에게 살해당한 인물. 디카프리오는 실제로도 팀 트레드웰과 아는 사이였고 그의 환경재단에 열심히 기부도 해왔다고 한다.

포레스트 휘태커 >>

<크라잉 게임>과 <고스트 독>의 연기파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가 미국의 총기문화에 대한 영화에 출연한다. 그가 제작까지 맡을 <아메리칸 건>은 총기소유의 급속한 확산이 어떻게 보통 미국인들의 삶을 파괴해왔는지 고찰하는 옴니버스식 영화다. 이 영화는 7월15일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케이트 윈슬럿, 조너선 라이 마이어스 >>

<타이타닉>의 케이트 윈슬럿과 <벨벳 골드마인>의 조너선 라이 마이어스가 우디 앨런의 신작에 캐스팅되었다. 우디 앨런의 여름 프로젝트라고만 알려진 이 작품은 런던이 무대이며, 뉴욕 밖에서 만들어지는 우디 앨런의 첫 번째 영화다. “런던에서 여름을 보내는 것은 멋진 아이디어”라는 것이 우디 앨런의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