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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현대영화 이끈 로셀리니 회고전
2004-06-23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서울아트시네마는 6월29일-7월4일, 7월9일-7월12일 이탈리아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Roberto Rossellini.1906~1977)의 회고전을 마련한다. 로셀리니 감독은 비토리오 데 시카, 루키노 비스콘티와 함께 네오리얼리즘을 이끌었던 감독. 그가 만든 영화로 첫번째 네오리얼리즘 영화로 평가받는 <무방비 도시>는 촬영하다가 남은 자투리 필름으로 완성됐으며 실제 독일군이 주둔하는 상태에서 촬영되기도 했다.

네오리얼리즘은 2차대전 직후 기존의 선전영화나 낙관적 부르주아영화에 반대해 이탈리아에서 주창된 사실주의 영화운동으로 프랑스의 뉴웨이브나 영국의 프리시네마 등 각 나라의 뉴시네마 운동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그가 현대 영화의 아버지로 칭송을 받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한국영상자료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회고전에는 <무방비 도시>와 함께 '포화 삼부작'으로 불리는 <전화의 저편>, <독일영년> 등 초기 걸작부터 후기 작품 <루이 14세의 권력쟁취>에 이르기까지 대표작 16편이 상영된다. 낮 12시30분부터 하루 네차례 상영되며 7월2일 오후 2시에는 영화평론가 홍성남씨가 그의 영화 세계를 소개하는 특별강좌도 마련한다. 문의☎(02)3272-8707, 인터넷 www.cinemathequeseoul.org

상영작품은 다음과 같다.

▲전화의 저편

▲독일 영년

▲프란체스코, 신의 어릿광대

▲살인기계

▲스트롬볼리

▲유럽 51

▲이탈리아 여행

▲불안

▲인디아

▲비바 이탈리아

▲루이 14세의 권력쟁취

▲기적/순결

▲무방비 도시

▲사도행전 1부

▲사도행전 2부

▲검은 영혼(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