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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한국인 애인이 생긴 니콜라스 케이지의 다음 출연작은? 外
박초로미 2004-05-21

아만다 바인즈 >>

<왓 어 걸 원츠>의 주연 아만다 바인즈가 셰익스피어의 <십이야>를 원작으로 한 영화에 출연한다. 제목, 감독이 정해지지 않은 이 작품은, 10대 소녀가 실종된 자신의 쌍둥이 오빠를 찾아 2주간 떠난다는 로맨틱코미디.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찾아 무작정 영국으로 떠났던 전작에서처럼 이번에도 어딘가로 떠나는 바인즈.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사고뭉치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이어갈 듯.

틸다 스윈튼 >>

<올란도>의 틸다 스윈튼이 백(白)마녀를 연기한다. <나르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C. S. 루이스가 지은 7개의 나르니아 이야기 가운데 첫 번째 것이 원작이다. 나르니아란 곳에서 이 세상을 영원한 겨울 속에 가둬두고자 주문을 외우는 백마녀에 대한 이야기. 유독 새하얀 얼굴에서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틸다 스윈튼에게 더없이 적절한 캐스팅인 듯.

크리스토퍼 플러머 >>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테렌스 맬릭의 신작 <신세계>에 캐스팅됐다. 최초로 미대륙을 밟게 된 유럽인들과 미국 원주민들 사이의 대립을 그린 이 영화에서 플러머는 유럽인들이 타고갈 배의 선장을 맡는다. 이 영화는 인디언 공주 포카혼타스와 유럽 청년 존 스미스의 로맨스가 주된 내용. 존 스미스 역은 콜린 파렐로 확정돼 있다. 플러머와 파렐은 올리버 스톤의 <알렉산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알 파치노 >>

최근 들어 <인썸니아> <목격자> 등 궁지에 몰리거나 피로에 지친 인물을 많이 연기하고 있는 알 파치노. 그의 다음 영화는 <88분>(감독 제임스 폴리)이다. 이번에는 남은 삶이 88분뿐이라며 협박을 받는 교수 겸 범죄심리학자가 된다. 살아남기 위해서 그는, 자신의 학생, 헤어진 연인, 사형을 앞둔 연쇄살인범 중에서 범인을 찾아내야만 한다.

니콜라스 케이지 >>

<매치스틱맨>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다가, 최근 한국인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한국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니콜라스 케이지. 그가 <가타카>와 <시몬>의 감독 앤드루 니콜의 다음 연출작 <전쟁의 제왕>(Lord of War)에 에단 호크와 함께 출연한다. 케이지는 냉혹한 국제무기상이고, 호크는 그를 쫓는 무자비한 국제경찰이다.

이지훈 >>

남자 가수들의 스크린 진출 행렬에 꽃미남 가수 이지훈이 가세한다. 드라마 <귀여운 여인>에서 연상녀 정선경과 닭살 커플로 맺어지면서, 도처에서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아왔다는 이지훈의 선택은 <여선생 vs 여제자>. 시골학교에 새로 부임하면서 여학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게 되는 권 선생을 연기한다. 노처녀 여선생(염정아)과 당돌한 여제자(이세영)가 그를 두고 살벌하게 싸울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