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와 스릴러의 완벽한 유전자 조합이 시작된다.
21세기 미래. 우주항공회사 가타카의 가장 우수한 인력인 제롬은소망하던 토성 비행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가타카의 감시관이 살해당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현장에는 “부적격자”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 부적격자의 이름은 빈센트 프리만이다.
빈센트는 상류층 사람들처럼 열성인자가 제거된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자연분만으로 태어났다.
이들은 “신의 아이”라고 불리며, 하층민 생활을 한다.
<가타카>는 현란함으로 가득 찬
할리우드식 SF의 계보를 잇는 영화가 아니라,
다분히 묵시론적이고 장중한 유럽식 SF의 맥을 잇는다.
특히, 피터 그리너웨이 감독과 여러 번 손을 맞춘
얀 롤프스의 세트는 고전적 향취를 더한다.
<가타카>의 기본 설정은 미래사회에도 계급은 여전히 존재하며,
계급의 인자가 자본이나 권력이 아니라 유전인자라는 설정이다.
마이클 니만의 차가운 사운드는 디스토피아적 암울함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