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올드보이> 3주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2003-12-09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전국 관객 누계 200만명에 육박하며 주말 흥행 순위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 영화의 제작사이자 투자ㆍ배급사인 쇼이스트에 따르면 <올드보이>는 6-7일 주말 서울 43개 스크린에서 9만4천74명을 동원하며 지난 주말 개봉한 <러브 액츄얼리>와 <낭만자객>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7일까지 17일 동안 198만 7천697명이 극장을 찾아 8일 전국 200만명을 돌파했다. <올드보이>보다 두 개 적은 41개 스크린에서 선보인 로맨틱 코미디 <러브 액츄얼리>의 개봉 첫 주말 성적은 8만5천명. 5일 개봉 이후 사흘간 29만100명이 관람했다.

윤제균 감독의 <낭만자객>은 8만1천명으로 3위. 서울 관객수로는 세 번째지만 개봉(5일) 이후 전국관객수로 따지면 34만명이 관람해 오히려 <러브 액츄얼리>를 앞질렀다. 스크린수는 서울 44개, 전국 180개. 지방 일부 극장에서는 일요일인 7일부터 상영됐다.

러셀 크로우 주연의 해양 어드벤처 <마스터 앤 커맨더>는 전주와 비슷한 43개 스크린에서 상영됐지만 40% 이상 대폭 줄어든 2만8천460명으로 4위. 이언희 감독의 데뷔작 < …ing>는 <마스터…>에 조금 못미치는 2만5천290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정준호 주연의 판타지 멜로 '천년호'는 1만3천명의 성적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