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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공(異共)> 제작 발표회
2003-10-30

<봄날은 간다> 허진호부터 <살인의 추억> 봉준호 까지… 20명의 감독이 모여 만드는 디지털 단편 옴니버스 프로젝트 <이공(異共)>제작발표회가 10월28일 저녁 7시 압구정동에서 100여명의 취재진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공(異共)>은 그것이 숫자이건, 나이이건, 이름이건 관계없이 ‘20’을 주제로 20명의 감독이 각각 5분여로 제작하는 단편을 모은 새로운 형식의 옴니버스 영화다.

이날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이공(異共)>의 김영 프로듀서(<장화,홍련>프로듀서)는 한국영화아카데미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아카데미 출신 감독들이 모이게 되었고, 디지털을 이용한 자유롭고 빠른 제작방식과 모바일, 인터넷, 극장까지 다양한 관객과의 만남이 용이한 유통방식까지 디지털을 통해 새로운 영화 만들기의 가능성을 열고자 이들 감독이 연합전선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감독들 외에도 김주혁, 김인권, 임수정, 윤진서 등의 연기자가 이번 프로젝트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현재 캐스팅이 확정된 배우는 박경희 감독작품에 출연하는 황정민, 추상미. 그리고 장현수 감독의 <걸어서 하늘까지>에 등장했던 아역배우들이 10년 만에 성인이 되어 장감독의 작품에 다시 출연하며, ‘박카스’ CF 취직편에 등장해 주목받고 있는 신인 최성준은 김태균 감독의 작품 <편의점/새벽 두 시>에 출연한다.

다양한 색깔과 소재로 진행되는 <이공(異共)>프로젝트는 11월초부터 동시다발적으로 크랭크인해 약 2주간 촬영을 마치고, 2주간의 편집작업 뒤 SK 텔레콤 June을 통해 모바일로 단편 한편씩 매일 상영되며, 12월19일 개최되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제 개막작으로 전체 옴니버스 영화가 상영된다.

인터넷 컨텐츠팀 cine21@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