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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스에 료코 와세다大 자퇴
2003-10-07

한국에도 많은 팬을 갖고 있는 일본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23)가 와세다(早稻田)대에 자퇴서를 제출했다고 닛칸(日本)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이 7일 전했다.

영화 <철도원>, <레옹2(와사비)> 등에 출연한 히로스에는 바쁜 연예활동으로 인해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하게 되자 자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스에는 지난 99년 와세대가 도입한 자기추천 (일종의 특차) 전형을 통해 교육학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당시 수험일에는 일본의 매스컴이 와세다대에 대거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고, 합격자 발표는 TV를 통해 생중계까지 됐다.

또 와세다 출신인 오부치 게이조(작고) 당시 총리는 합격을 축하하는 코멘트를 발표하는 등 히로스에의 와세다 입학은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그의 와세다 입학을 둘러싸고는 인기 연예인이라는 점만으로 명문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다른 수험생들과의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