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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서 북한소재 단편영화 상영
2003-09-19

다음달 2일 개막하는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북한을 소재로 한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된다. 핀란드 출신 유니 호카넨과 시모유카 루이포 감독이 공동 연출한 <만경대 학생 소년 궁전>이 그것. 와이드 앵글 섹션에서 상영된다. 만경대 학생 소년 궁전은 하루에 5천 명 이상의 학생들이 투숙할 수 있는 종합 교육센터로 200여 개 이상의 교실과 활동실, 수영장과 2천 석 규모의 자동 회전 무대가 갖춰져 있는 극장 등을 갖추고 있다.

연출자들은 핀란드 영화제와 탐페레 영화제의 프로그래머로 2002년 북한을 방문 중 핸디 카메라로 몇몇 장소를 촬영했고, <만경대…>은 이를 바탕으로 만든 두 번째 단편 영화. 첫 번째 단편으로 평양 시내의 교통 안전원의 모습을 담은 <평양 로보걸>은 지난해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두 연출자는 영화제 기간에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