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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광주국제영화제’ 폐막
2003-09-01

3돌을 맞은 광주국제영화제(GIFF)가 31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충장로 광주극장에서 영화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갖고 10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쳤다. 이날 폐막식은 젊은 국악인들의 모임 '하늘다래'의 '비전 21'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GIFF 영화상 시상식에 이어 유인학 조직위원장의 폐막사, 명계남 집행위원장의 인사말, 박광태 광주시장의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GIFF 영화상 시상식에서는 팔레스타인 영화 <라나의 결혼식>이 '인권상'을, 야마다 요지감독의 <황혼의 사무라이>가 '아시아적 가치상'을 각각 받았으며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는 '기술상'을 받았다.

또 정환담 이사장의 폐막선언이 끝난후 영화팬들은 폐막작 라울 루이즈 감독의 <그날>을 관람하면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총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20여개국 180여 작품을 14개 섹션으로 나눠 소개한 이번 영화제는 지난 22일부터 광주시내 6개 상영관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길위에서>, <사랑해> 등 7편의 영화가 매진되는 등 총 3만명 이상의 유료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