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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서 영화 <효자동 이발사> 촬영
2003-08-27

임찬상 감독의 영화 <효자동 이발사>가 다음달부터 전북 완주군 봉동읍 과학산업단지에 설치된 세트장에서 촬영된다. 완주군은 27일 <효자동 이발사>를 다음달 중순부터 3개월여 동안 봉동읍 과학산업단지 공터 5천여평에 지어진 임시건물에서 70%가량 촬영한다고 밝혔다.

영화에는 <쉬리>, <반칙왕>, < 공동경비구역JSA > 등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톱스타의 자리에 오른 송강호와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에 출연한 문소리 등 국내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소박하게 살아가던 이발사가 우연히 대통령의 이발사가 되면서 벌어진 아이러니한 상황을 다룬 휴먼 코미디로,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근대사의 풍랑 속에 펼쳐지는 아들과 아버지 사이의 끈끈한 정을 그리고 있다.

<효자동 이발사>는 배급ㆍ투자사 ㈜청어람이 제작하는 첫번째 작품으로 영화아카데미 13기 출신으로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연출부를 거친 임감독의 데뷔작이다.이 영화는 내년 2월 개봉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