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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가을 영화 72편 올가이드- 10월 [4]
김혜리 2003-08-22

도플갱어 Doppelganger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출연 야쿠쇼 고지, 나가사쿠 히로미 수입 미로비전 배급 미정 개봉예정 10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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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와의 조우. 행운이냐 불운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윌리엄 윌슨>에서 보듯,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또 다른 ‘나’는 인간에게 더할 나위 없이 두렵고 혐오스런 존재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도플갱어>는 메피스토텔레스처럼 다가온다. 의학 장비를 개발하는 직업을 가진 남자 하야사키 미치오는, 10년 전 그의 발명품이 회사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이래 사내에서 큰 칭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새 프로젝트인 인공 인체 의자 개발을 책임지게 된 하야사키는 중압감에 시달린다.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대는 하야사키 앞에 어느 날 꿈을 이뤄주겠다며 나타난 도플갱어. 남자는 자기와 너무 다른 성격을 가진 분신을 부인하지만 점점 “과연 나는 자신을 전부 알고 있는가?”라는 회의에 사로잡히고 마침내 도플갱어의 집요한 ‘프로포즈’에 굴복한다. 하야사키의 대립하는 두 자아는 당면한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그럭저럭 기묘한 협력을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인공 인체 의자 앞에서 주인공은 충격적인 결단을 내린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도플갱어>가 사실적 스토리라기보다 하나의 알레고리에 가까우며 그러한 영화의 성격에 맞추어 정확히 계산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야쿠쇼 고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치하했다. 2003년작으로 개봉에 앞서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한국 관객에게 소개될 전망이다.

다운 위드 러브 Down with Love

감독 페이톤 리드 출연 르네 젤위거, 이완 맥그리거 수입·배급 이십세기 폭스코리아 개봉예정 10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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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젤위거와 이완 맥그리거가 동승한, 60년대로 거슬러올라가는 타임머신

도리스 데이와 록 허드슨이 출연한 60년대 로맨틱코미디 영화들을 재연하는 영화. 테크니컬러 시대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화려한 원색과 과장되고 깜찍한 복고풍 패션이 눈길을 끈다. 1960년대 초반 뉴욕, 바버라 노박은 <다운 위드 러브>를 발표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다운 위드 러브>는 여자도 남자처럼 사랑에 얽매이지 말고 섹스를 즐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 바람둥이 저널리스트 캐처 블락은 편집장의 협박과 그 자신의 목적 때문에 바버라를 유혹하려고 한다. 독립을 선언한 수많은 여성들 앞에서, 바버라도 사랑에 빠진다는 사실을 폭로하려는 것이다. <다운 위드 러브>는 데이와 허드슨의 대표작 <필로우 토크>를 모델로 만든 영화다. 두 남녀가 전화선을 통해 치고받는 <필로우 토크>처럼, “대사로 성적 긴장을 조성하는” 시나리오가 이 영화의 강점. 제작진은 <다운 위드 러브>가 6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배경을 실제 장면 대신 그림으로 대체하기까지 했다. 체크무늬 원피스와 챙이 말려 올라간 모자, 실크 장갑, 화려한 나이트 가운 등 “단 하나라도 다시 쓰는 일이 없도록” 준비한 60년대 패션소품도 볼거리다.

매치스틱 맨 Matchstick Man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샘 록웰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 개봉예정 10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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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감독이 만든 ‘컬러판 <페이퍼 문>’

대하서사극 <트리폴리>의 제작을 준비 중이던 리들리 스콧 감독을 유혹해낸 남성 성장드라마. 로이는 신경쇠약 기미가 짙은 사기꾼이다. 로이와 부하 프랭크는, 해외여행이나 자동차 같은 허황된 경품을 미끼로 제값보다 10배나 비싸게 물건을 팔아치운다. 이럭저럭 경력이 쌓여 웬만큼 재산을 모은 로이는 부정직한 자신의 삶에 염증을 느끼고 심리치료나 받으며 저축한 돈으로 건전한 여생을 보내려 한다. 광장공포증 환자에게 드디어 평화로운 말년이 오는가 싶더니, 불쑥 등장한 14살 난 딸 안젤라가 로이의 세심히 정돈된 일상을 뒤흔든다. 뜻밖에도 소녀는 아버지의 직업과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과 기대를 피력하고, 로이는 어느새 딸에게 자신의 전문 기술을 가르치며 샘솟는 의욕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고 크게 당황한다. <오션스 일레븐>의 테드 그리핀과 형제 닉 그리핀이 각본을 썼다. ‘매치스틱맨’이란 사기꾼을 가리키는 다른 말.

아이덴티티 Identity

감독 제임스 맨골드 출연 존 쿠색, 레이 리오타 수입·배급 콜럼비아트라이스타 개봉예정 10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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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던 밤, 모텔로 간 ‘열개의 인디언 인형’

그들은 서로 알지 못했다. 폭풍우에 발이 묶이게 된 10명의 사람들. 리무진 운전수, 80년대 TV스타, 킬러를 이송 중인 경찰, 콜 걸, 신혼 부부, 위태로운 가족. 이들은 한꺼번에 가까운 모텔로 몸을 피한다. 그러나 10명의 투숙객은 하나둘 죽어나가고, 폭풍우는 그칠 줄 모른다. 불안에 떨던 생존자들은 각자 품고 있는 비밀이 이 살인극을 푸는 열쇠임을 알게 된다. 누구의 음모인가. 최후의 생존자는 누가 될 것인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열개의 인디언 인형>(또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을 연상시키는 스토리라인은 그간 ‘집’을 주인공으로 한 할리우드의 호러영화에서 자주 차용돼왔다. <아이덴티티>는 공포를 위한 공포 장치를 배치하기보다는 캐릭터의 과거와 심리를 파고드는 데 주력한 스릴러. <헤어> <캅랜드> <처음 만나는 자유>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온 제임스 맨골드의 작품으로, 섬뜩한 반전이 압권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년호

감독 이광훈 출연 정준호, 김효진 제작 한맥영화사 배급 시네마서비스 개봉예정 10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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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홍콩의 제작인력이 결합한 판타지 멜로물

통일신라시대 진성여왕(김혜리) 통치기, 도적떼를 물리치며 숱한 공적을 세운 비하랑(정준호)은 숲속에서 만난 소녀 자운비(김효진)를 남모르는 연인으로 만나왔지만, 아직 젊고 아름다운 진성여왕이 보내는 뜨거운 눈길 때문에 괴로워한다. 진성여왕은 비하랑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에 심복에게 자운비를 살해하도록 지시한다. 살기 위해 달아나던 자운비는 우연히 손에 잡힌 신검을 집어들고 대항하다가 결국 자줏빛 귀기가 서린 천년호수에 몸을 던지고 만다. 이때부터 사라진 부족의 원한과 세 연인의 애증, 통일신라 말기의 혼란한 정치적 상황이 뒤엉키는 사건이 벌어진다. <아나키스트> <비천무> <무사>에 이어 중국 촬영을 시도한 영화로 장이모의 <인생> <상하이 트라이어드> 등을 찍은 뤼웨, <더 원> <키스 오브 드래곤> 등의 액션을 연출한 위엔더 등 중국과 홍콩의 베테랑 제작진이 합류했다.

토끼울타리 Rabbit-Proof Fence

감독 필립 노이스 출연 케네스 브래너 수입·배급 UIP 개봉예정 10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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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경에 빠진 아이들, 마침내 승리하다

20세기 초, 호주에서는 원주민의 아이들을 가족에게서 떼어내 ‘호주인’으로 교육시키는 정책이 행해졌다. 원주민의 정체성을 파괴하려는 비열한 시도였다. <토끼울타리>는 1931년 호주의 지가롱에서 있었던 실화를 그려낸다. 오지에 사는 원주민 여자아이들이 백인의 하녀로 보내지고, 엄마가 보고 싶은 세 자매는 탈출을 감행한다. 호주의 북쪽과 남쪽을 가로지르는 ‘토끼울타리’를 따라 1500마일이라는 대장정에 나선 것만도 아이들에게는 힘겨운 일인데, 정부에서는 그들을 잡기 위해 추적자를 보낸다. <토끼울타리>는 ‘유린된 시대’에 자행되던 원주민과 백인의 문제, 한 어머니와 자식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사의 가장 근원이 되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가장 고귀한 문제에 관해 이야기한다.”(필립 노이스)

금발이 너무해2 Legally Blonde 2: Red, White & Blonde

감독 찰스 허먼-웜펠드 출연 리즈 위더스푼, 샐리 필드 수입·배급 이십세기 폭스코리아 개봉예정 10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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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귀여워진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

여전히 분홍색을 사랑하는 금발미인 엘 우즈는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유명 법률회사에 다니고 있다. 애완견 브루저의 혈통을 조사하다가 그 부모가 화장품 회사의 동물실험실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엘. 회사도 때려치우고 결혼식도 미룬 채 반(反)동물실험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워싱턴으로 향한다. <금발이 너무해2>는 비현실적이지만 사랑스러웠던 1편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린 영화다. 마음씨 착하고 똑똑하고 예쁜 엘은 현실에 존재할 수 없겠지만, 마음을 줄 수밖에 없는 여인. 돌체 앤 가바나, 클로에, 루이 뷔통, 베르사체, 지미 츄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의상은 전편보다도 화려해졌다. 감독은 뜻밖에도 포스트 페미니즘영화 <이브의 아름다운 키스>를 연출한 찰스 허먼-웜펠드.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감독 용이 출연 배두나, 김남진 제작 이손필름 배급 튜브엔터테인먼트 개봉예정 10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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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곰탱이, 현채랍니다

할인매장 직원 현채는 번번이 남자에게 퇴짜를 맞으면서도 로맨스가 찾아오길 기다린다. 어느 날 현채는 도서관에 있는 화집 사이에서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듯한 메모를 발견한다. 표지판을 따라가듯, 메모를 따라 이어지는 미묘한 마음. 현채를 짝사랑해온 소꿉친구 동하는 남몰래 속을 태우며 이 술래잡기를 지켜본다. <봄날의 곰을…>은 카롤린 봉그랑의 소설 <밑줄 긋는 남자>와 비슷한 이야기다. 그러나 책이 아닌, 화집에 실린 그림을 따라가기 때문에 예쁘고 상쾌한 비주얼을 확보한 영화. 무뚝뚝하고 눈치없어 곰탱이라는 별명을 가진 현채가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나 단조로운 드라마의 틈새를 메우는 에피소드들이 귀엽다. 이 영화로 데뷔하는 용이 감독은 이동통신 CF에 출연해 영화보다 먼저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은장도

감독 김성덕 출연 신애, 송선미, 윤다훈, 오지호 제작 조이엔터테인먼트 배급 쇼박스 개봉예정 10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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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을 고집해온 열녀가 자유분방한 연애에 눈뜨기까지

열녀문과 은장도를 가보로 삼는 열녀 집안의 딸 민서. 철저하게 순결교육을 받아온 그는 대학에 진학하면서 남학생 주학의 구애를 받게 된다. 하지만 민서는 남자와 손만 잡아도 품에 지닌 은장도를 반사적으로 휘두를 만큼 순결을 고집하는 여인. 그녀 못지않은 주학의 고집으로 두 사람은 이제 ‘처절한’ 사랑 전쟁에 돌입한다. <보스상륙작전>을 만들었던 김성덕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다양한 CF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온 신애의 코믹한 이미지 변신이 하나의 승부수가 될 듯.

<은장도>

<웰컴 투 더 정글>

웰컴 투 더 정글 The Rundown

감독 피터 버그 출연 더 록, 숀 윌리엄 스콧 수입·배급 콜럼비아트라이스타 개봉예정 10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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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의 더 록, 수다쟁이 숀 윌리엄 스콧.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우리라

<스콜피온 킹>의 프로레슬러 더 록이 본격적인 배우로 나섰다. 회수전문가 벡은 아마존 정글에서 실종된 보스의 아들 트래비스를 찾으러 떠난다. 벡과 트래비스는 같은 여인을 사랑하는 연적이자 서로 미워하는 앙숙. 정글에서 만난 두 남자는 귀중한 유물을 찾기 위해,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힘을 모은다. 근육질 배우의 원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카메오로 출연한다.

냉정과 열정 사이 冷靜と情熱のあいだ

감독 나카에 이사무 출연 다케노우치 유타카, 진혜림 수입·배급 무비즈엔터테인먼트 개봉예정 10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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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을 홀로 보내도, 잊을 수 없었던 사랑

준세이와 아오이는 오래전에 헤어진 연인이다. 씻어내지 못한 사랑과 잊지 못한 약속을 간직한 두 사람은 먼 나라 이탈리아에서 다시 한번 만나고 헤어진다. 몇년이 흐른 뒤, 준세이는 피렌체 두오모에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자던 약속을 떠올리면서 피렌체로 향한다. 에쿠니 가오리와 쓰지 히토나리가 각각 아오이와 준세이의 관점에서 쓴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가 원작이다.

<레이디스 앤 젠틀맨>

<냉정과 열정 사이>

레이디스 앤 젠틀맨 And Now… Ladies and Gentlemen

감독 클로드 를르슈 출연 제레미 아이언스, 파트리샤 카스 수입 에이펙스엔터테인먼트 개봉예정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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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기억상실증을 치료받아 사랑을 완성하라

<남과 여>로 66년 칸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감독 클로드 를르슈 영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부분기억상실증에 걸린 두 남녀의 러브스토리가 모로코의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변장에 능한 영국 출신의 천재 보석 도둑(제레미 아이언스)과 자신의 애인이 동료와 바람나버린 재즈 가수(파트리샤 카스)는 우연히 모로코에서 만나 하룻밤을 함께 보낸 뒤 기억을 되찾기 위해 모로코의 성지 ‘랄라 샤피아’로 함께 떠난다. 샹송 가수 파트리샤 카스가 영화 속에서 직접 부르는 노래들은 이 영화의 또 다른 감상 포인트.

이탈리안 잡 Italian Job

감독 F. 게리 그레이 출연 마크 월버그, 에드워드 노튼 수입·배급 UIP 개봉예정 10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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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미니카 경주를 보는 듯한, 아기자기하고 호쾌한 추격전

1969년작을 리메이크한 <이탈리안 잡>은 유머와 액션, 성격파 배우들의 앙상블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액션물이다. 찰리는 동료들을 배신하고 호화생활을 하는 스티브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죽은 줄 알았던 옛 동료들의 출현에 놀란 스티브는 금고를 멕시코로 옮길 계획을 세운다. 명품인 소형차 ‘미니’가 할리우드 스타의 거리, 메트로 레일 터널, 골목길에서 벌이는 추격전은 결코 놓칠 수 없다.

10월, 특별한 영화를 원한다면 - 부산으로 가자!

해마다 가을이면 영화광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여덟 번째 행사가 10월2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2년 연달아 11월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펼쳐졌다가 오랜만에 10월 초의 상쾌한 초가을 기운 속으로 돌아온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근거지가 남포동에서 해운대로 옮겨졌다는 점이다. 남포동의 북적거리는 축제 분위기는 느끼지 못하겠지만, 무한대로 트인 해운대 바닷가의 시원함이 영화제의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관객의 편의를 위해 해운대 해변에 대규모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올해 역시 아시아영화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유명하고 진귀한 영화들이 관객의 치열한 자리 다툼 속에서 상영될 예정. 아직 공식 상영 프로그램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뉴 이란 시네마의 숨은 주인공 포루흐 파로허저드, 아프가니스탄의 영화, 중국 독립영화, 캐나다영화 등 풍성한 특별전 프로그램이 확정된 상태. 특히 자신만의 독특한 액션영화의 세계를 완성했으며, 60년대 홍콩으로 스카우트돼 아시아를 대표하는 액션감독으로 명성을 날렸던 정창화 감독의 작품들은 큰 관심을 모은다. 10월25일부터 31일까지는 국내 유일의 다큐멘터리영화제인 인디다큐페스티발 2003이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영화제의 의미뿐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영화인,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들의 축제인 이 행사는 8월22일까지 접수된 작품 중 상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 미리 보는 가을 영화 72편 올가이드- 9월 [1]

▶ 미리 보는 가을 영화 72편 올가이드- 9월 [2]

▶ 미리 보는 가을 영화 72편 올가이드- 10월 [3]

▶ 미리 보는 가을 영화 72편 올가이드- 10월 [4]

▶ 미리 보는 가을 영화 72편 올가이드- 11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