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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팀을 고른다굽쇼?
2003-08-11

2002∼2003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앨런 시어러가 이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프로축구리그의 두 명문 클럽이 영화 ‘오디션’을 받는다고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두 클럽을 놓고 저울질 중인 프로젝트는 삼부작으로 기획된 <골!>. 타란티노의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로렌스 벤더와 밀크셰이크 영화사가 합작하는 <골!>은 풋볼 스타덤의 꿈을 품고 LA에서 유럽으로 진출한 젊은 라틴계 축구선수의 궤적을 뒤따르는 영화로, 현재 1부에서 주인공이 소속될 팀을 선정하는 중이다.

뉴캐슬과 맨체스터를 방문해 실사를 벌이고 있는 밀크셰이크 영화사 공동대표 마이크 제프리스는 “두 클럽 모두, 떠오르는 미국이나 아시아 축구팬 시장에서 영화를 통해 자기 팀 브랜드를 마케팅하는 사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훌륭한 홈구장, 훈련시설, 선수와 지역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열쇠는 어느 클럽이 영화를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인가에 달렸다”고 말했다. <골!>의 제작진은 주인공이 스페인으로 진출하는 2편을 위해,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명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쪽과도 일찌감치 교섭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골!>은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하는 1부를 2004년 가을에 개봉하고 2부를 2005년에 그리고 주인공이 월드컵에 입성하는 내용의 3부를 2006년 독일 월드컵 직전인 2006년 5월에 개봉한다는 숨가쁜 스케줄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