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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분단영화 특별전
2003-07-21

7월28일부터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오발탄> <약속> 상영

7월28일부터 8월4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한국전쟁 정전 50주년을 기념하는 ‘한독 분단영화 특별전-분단국의 삶’이 개최된다. 주한독일문화원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에는 분단의 상처와 치유를 주제로 한 한국과 독일의 영화 13편이 상영된다.

뉴 저먼 시네마의 일원이자 폴커 슐뢴도르프의 아내인 마르가레테 폰 트로타 감독의 <약속>, 라인하르트 하우프 감독의 <장벽 위의 남자> 등 독일의 분단영화와 제임스 캐그니의 유작이자 최근 타계한 빌리 와일더의 걸작 <하나 둘 셋>, 마틴 리트의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같은 냉전시대 미국영화, <오발탄>(사진) <길소뜸> <짝코>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경계도시> 등 한국의 분단영화가 상영된다(시간표는 ***페이지 ‘게시판’ 참조). 7월28일 오후 7시30분 <약속> 상영 전에는 우베 슈멜터 독일문화원장의 ‘베를린 장벽과 독일영화’라는 강연이 진행되며, 8월1일 김소영 교수의 ‘분단과 남한영화’ 강연회도 열린다(문의: 02-720-9782, www.cinematheque.seou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