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의 배우 송선미가 영화 <목포는 항구다>(연출 김지훈/제작 기획시대/투자.배급 코리아픽쳐스)의 여주인공, 임자경 역에 캐스팅 되었다. <목포는 항구다>는 대규모 마약거래를 수사하기 위해 서울토박이 형사 이수철(조재현 분)이 백성기(차인표 분)가 이끄는 목포 조직에 조폭으로 위장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목포라는 특유의 지방색과 걸쭉한 목포 사투리에 담아낸 코미디 영화다.
송선미가 맡은 임자경은 여성스럽고 섹시한 외모와는 달리 사건해결을 위해서 물불가리지 않는 여검사로, 모든 일에 완벽을 기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일삼아 주변을 당황케 하는 다소 엉뚱한 인물이다.
그간 <미술관 옆 동물원>, <두사부일체>, <국화꽃향기>등에서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했던 송선미는 영화 <목포는 항구다>를 통해 건강하고 엉뚱한 코믹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목포는 항구다>는 7월 16일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으며 3개월간 목포와 양수리 셋트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넷 컨텐츠팀 (cine21@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