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영화 <장화, 홍련>이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등 아시아 5개국에서 오는 8월 15일 동시 개봉한다. 대개 동남아 국가에 수입된 아시아 외화들의 개봉은 본국 개봉 이후 1년 혹은 그 이상이 걸리는 것이 관례이지만, 본국에서 개봉한 지 2달 만에 다른 나라에서 동시 개봉하는 것은 <장화,홍련>이 최초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장화,홍련>(감독 김지운)은 두 자매(임수정, 문근영)가 새엄마(염정아), 아버지(김갑수)와 함께 귀신들린 외딴 집에 살면서 겪는 일들과, 서서히 벗겨지는 가족의 비밀을 그린 가족괴담으로 개봉 3주만인 지난 7일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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