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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 열흘만에 200만 관객
2003-06-24

김지운 감독의 영화 <장화, 홍련>이 개봉 열흘만에 전국 198만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흥행 정상을 달렸다. <장화, 홍련>의 전국관객 누계는 같은 기간 <매트릭스>(244만명), <동갑내기 과외하기>(211만명)보다는 못하지만 지난해 최고의 흥행작 <가문의 영광>(194만)과 올 최고 히트작 <살인의 추억>(138만)에 앞서는 수치이다.

배급사 청어람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장화, 홍련>은 21-22일 주말 서울에서 17만5천714명을 동원 2주 연속 주말 흥행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주 15만1천800명보다 오히려 2만4천여명 많은 숫자로 스크린 수도 서울 52개, 전국 200개에서 각각 63개, 215개로 대폭 늘어났다. <장화, 홍련>의 '롱런'이 가능할지는 기대작 <미녀삼총사:맥시멈 스피드>가 개봉하는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2위는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5일 개봉해 세번째 주말을 맞는 <니모를 찾아서>의 흥행성적은 서울 40개 스크린 6만8천여명. 개봉 후 3주 동안 2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크린수나 관객수나 크지 않은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미스터 빈> 로완 엣킨슨의 첩보코미디 <쟈니 잉글리쉬>의 개봉 첫 주말 성적은 5만 3천명. 두번째 주말을 보낸 코미디 <역전에 산다>는 서울 4만명의 성적을 거뒀다. 13일 개봉 이후 열흘간 동원한 전국 관객수는 약 50만명.

한편, 최근 들어 하락세가 뚜렷한 <매트릭스-리로디드>는 2만8천35명으로 간신히 5위권에 턱걸이했다. 지난 달 23일 개봉한 후 전국 관객 누계는 353만명.

이밖에 대종상 4개 부문을 석권한 <살인의 추억>은 1만8천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여섯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22일까지 관객수 누계는 서울 183만9천여명, 전국 492만2천여명.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