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넘버 원이 되련다

<나인 야드>등 제작한 프랜차이즈의 탄탄한 차기작들

할리우드의 중간 규모 영화사인 프랜차이즈가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나인 야드>(사진) <배틀필드> <엑스 vs 세버> <피어닷컴> 등을 제작한 프랜차이즈는 지난해 7편의 영화를 만들었으나 1편도 북미 박스오피스 3천만달러를 넘지 못했다. 주로 B급 액션영화를 만들었던 이 영화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현재 준비 중인 작품들이 만만치 않기 때문. 다음은 프랜차이즈가 내놓을 작품들.

<알렉스와 엠마>는 케이트 허드슨과 루크 윌슨이 주연하는 로맨틱코미디로 원작은 도스토예프스키의 <노름꾼>. 롭 라이너가 감독을 맡았고 6월20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멍키 페이스>는 캐서린 제타 존스와 마이클 더글러스가 주연하는 영화로 11월에 제작에 들어간다. <웬델 베이커 스토리>는 루크 윌슨이 각본을 쓰고 루크 윌슨, 앤드루 윌슨 형제가 연출할 영화. 루크 윌슨과 오언 윌슨이 출연한다. <파파>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삶을 다룬 영화로 앤서니 홉킨스가 출연할 예정.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리들리 스콧이 연출할 작품이며 <스파르탄>은 데이비드 마멧이 연출할 스릴러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각본, 연출을 맡은 <램퍼트 스캔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준비 중인 작품.

이 밖에 <나인 야드>의 속편인 <텐 야드>는 전편에 이어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하는 흥행 기대작이다. 프랜차이즈 대표 엘리 사마하는 <버라이어티>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할리우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배워가는 중이고 누구도 6년 만에 모든 걸 깨우치지 못할 것이다.” 프랜차이즈는 주로 워너브러더스에 작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워너는 개별 영화마다 투자조건을 달리하고 있다. P&A비용만 대는 영화도 있으며 제작비의 50%를 부담하는 영화도 있다. 프랜차이즈의 변신노력이 성공한다면 워너의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남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