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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 모바일서 먼저 개봉
2003-05-27

김지운 감독의 신작 <장화,홍련>(제작 마술피리ㆍ영화사 봄)이 다음달 1일 모바일을 통해 먼저 개봉된다. SK텔레콤은 27일 "무선인터넷 서비스 준(June)을 통해 15분 분량의 <장화, 홍련> '모바일 버전'을 다음달 1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극장 개봉될 영화가 모바일을 통해 먼저 선을 보이게 되는 경우는 <장화,홍련>이 처음. SK는 이미 '준'을 통해 예고편, 인터뷰, 메이킹필름, 뮤직비디오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극장 개봉에 맞춰 김지운 감독의 모바일 편집본 '디렉터스 컷'도 공개할 계획이다.

다음달 13일 극장 개봉하는 <장화, 홍련>은 두 자매(임수정, 문근영)가 새어머니(염정아), 아버지(김갑수)와 귀신 들린 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개봉을 기념해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역삼동의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에서 주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팬미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