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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나의 힘> 등 재상영 줄이어
2003-05-02

박해일, 문성근, 배종옥 주연의 영화 <질투는 나의 힘>(제작 청년필름)이 다음달 3일부터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에서 재상영된다. 같은 남자에게 두 번이나 애인을 빼앗기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질투는…>은 부산영화제 뉴커런츠상과 로테르담 영화제 타이거상 등을 수상했으며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로 지난달 18일 개봉돼 29일까지 전국 6만여 명의 관객들이 관람했다. 제작사 청년필름은 "영화의 홈페이지와 문의전화를 통해 재상영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하이퍼텍 나다에서 오후 1시30분 한회 상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사 백두대간은 다음달 16일부터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작 <피아니스트>와 수상자 에이드리언 브로디의 출연작 <빵과 장미>를 앙코르 개봉한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는 전쟁의 포화속에서 살아남은 한 피아니스트의 삶을 사실적 영상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그려낸 작품. 사회파 감독 켄 로치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빵과 장미>는 미국에 살고 있는 불법체류자들의 절박한 상황을 그린 영화로 에이드리언 브로디는 노동운동가 '샘'으로 출연한다.

또, 스카라 극장에서 단관상영되고 있는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제작 싸이더스)도 2~3개 극장에서 상영문의가 계속돼 확대개봉을 검토 중이라고 제작사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