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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 가는 단편 3편
2003-04-28

5월14일 개막하는 제56회 칸영화제에 <굿나잇>(감독 전선영), <사연>(死緣·감독 박종우), <원더풀 데이>(감독 김현필) 등 한국 단편영화 3편이 초청됐다. 비평가 주간에 진출하는 <굿나잇>은 영국의 한 양로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한국인 유학생의 이야기. 영국 리즈대학에서 수학한 전선영 감독이 유학 시절 만든 작품으로 지난해 폴란드 우츠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영국의 브리티스아카데미상 단편영화 경쟁부문에 진출하기도 했다.

감독주간에 진출하는 <사연>은 이별과 해후를 반복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이며, <원더풀 데이>는 시골 노총각 친구들의 우정과 이별을 담은 작품이다. 한편 올해 칸영화제에서 한국 장편영화는 경쟁, 주목할 만한 시선 등 주요 부문에 진출하는 데 실패했고, 신상옥 감독의 <상록수>(사진)가 회고전으로,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가 비평가 주간에서 특별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