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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울 여성영화제 폐막
2003-04-19

제5회 서울여성영화제가 18일 저녁 7시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을 끝으로 폐막됐다. 서울여성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아시아 단편 경선에서는 <Oh!뷰리풀 라이프>(김인숙)가 최우수상을, <할머니의 노래>(리 징후이)와 <발 만져주는 여자>(이도)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천국의 비밀>은 관객상을 차지했다.

한편, 패미니스트 저널지 ‘IF’가 수여하는 ‘IF상’은 <미소>의 박경희 감독이, ‘여성신문상’은 <거북이 시스터즈>(장애여성공감)가 각각 수상했다. 또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대상작이 선정되는 옥랑상에는 <엄마, 그냥 엄마로서만 남아있으면 안돼?>(류미례)가 선정됐다.

지난 11일부터 8일 간 열린 올해 서울여성영화제를 찾은 관객은 지난해와 비슷한 3만2천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좌석 점유율도 90%에 이르는 등 높은 호흥을 얻었다고 영화제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