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이창동 장관의 <오아시스> 칸영화제 초청
2003-04-17

지난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의 <오아시스>가 5월 14∼25일 프랑스에서 개최될 제5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이 칸 영화제 기간에 비평가주간을 개최하며 지난해 국제영화제 FIPRESCI상 수상작 가운데 <오아시스>를 특별초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5월 16ㆍ17일 <오아시스> 상영과 17일 `한국영화의 밤' 개최에 맞춰 칸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평가주간에 전선영 감독의 <굿나이트>, 회고전에 신상옥 감독의 <상록수>, 감독주간과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단편 <사연>(박종우)과 <원더풀데이>(김현필)가 각각 초청됐다.

23일 공식 발표될 장편 경쟁부문 초청작 명단에는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전수일 감독의 <파괴>, 홍기선 감독의 <선택>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칸 국제영화제의 장편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는 프랑스의 감독 파트리스 셰로(위원장)를 비롯해 할리우드 스타 여배우 멕 라이언과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중국의 배우 겸 감독 장원(姜文), 인도 여배우 아시와리아 라이, 프랑스 여배우 카린 비아르와 남우 장 로시포르, 보스니아 감독 다니스 타노비치, 이탈리아 작가 에르 드 루카 등이 위촉됐다.

폐막작은 찰리 채플린 감독ㆍ주연의 <모던 타임스> 복원판으로 결정됐고 개막식은 제라르 크라브지크 감독의 <팡팡 튤립>이 장식한다. 지난해 베를린영화제에서도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 복원판이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개-폐막식 사회는 <돌이킬 수 없는>, <라빠르망> 등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가 맡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