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열린 제75회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각색상 등 3개부문을 수상한 영화 <피아니스트>가 4-6일 평촌 주공공이에서 재개봉된다. <피아니스트>는 전쟁의 포화속에서 살아남은 한 피아니스트의 삶을 사실적 영상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그려낸 영화.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지난달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각색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의 수입사 ‘감자’는 “아카데미 수상결과 발표 이후 재개봉 요청이 몰려와 재상영 결정을 내리게 됐으며 재상영되는 극장은 앞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화문 씨네큐브는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애드리안 브로디의 영화를 상영하는 특별주간을 마련했다. 다음달 9일부터 <피아니스트>가 <빵과 장미>와 번갈아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