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14-18일 오후 2시 원내 뉴센추리홀에서 일본 영화감독 스즈키 세이준의 걸작선을 마련한다. <육체의 문>, <도쿄 방랑자>, <겡카 엘레지> 등 스즈키 감독이 1960년대 중반 에 제작한 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스즈키 감독은 1956년 데뷔한 이래 2001년까지 50여편의 영화를 만들어 오면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 고정팬을 확보했으며 최근 재조명을 받고 있다.
<도쿄 방랑자>는 8.9.10일, <육체의 문>은 11.14.15일, <겡카 엘레지>는 16.17.18일에 상영된다. 세 편 모두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며 문화원 홈페이지(www.kr.emb-japan.go.jp) 초기화면의 하단 이벤트란을 통해 3일부터 관람예약을 받는다. 문화원은 동시에 한국.일본영화 리플릿 비교전시회를 원내 실크갤러리에서 연다.
문화원 측은 “영화 리플릿은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디자인의 측면에서 하나의 작품”이라며 “비교전시를 통해 양국의 미적 감각, 영화의 해석, 마케팅 전략의 차이점을 발견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에는 < 공동경비구역 JSA > 등 한국영화 20편, <간장 선생> 등 일본영화 20편, <갱스 오브 뉴욕> 등 그 밖의 외국영화 20편 등 총 영화 60편의 리플릿 120점과 포스터 10점이 전시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