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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디오 - <광복절 특사>, <스토커>
2003-02-14

광복절특사 교도소에서 숟가락 하나로 6년동안 땅굴을 파서 탈출을 꿈꾸는 고참죄수 무석(차승원), 동료들과는 틀어진 채 교도관 비위 맞춰가며 특사 석방을 꿈꿨지만 애인(송윤아)이 결혼한다는 말에 돌아버린 재필(설경구). 애당초 성격이 맞지 않는 두 죄수가 함께 교도소를 탈출한다…했더니, 바로 그날 광복절 특사명단에 포함된 자신들의 이름을 발견한다. <주유소 습격사건><신라의 달밤>의 김상진 감독-박정우 작가가 다시 한번 짝을 이룬 코미디. 탈옥한 다음날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려는 어울리지 않는 짝의 아이러니한 상황이 웃음을 터뜨리게 하지만, 후반부 교도소내 싸움장면은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12일 출시, 시네마 서비스.

스토커 쇼핑몰내 사진 현상소에서 일하는 중년남성 싸이(로빈 윌리엄스). 그에겐 10여년간 지켜본 니나 욜킨(코니 닐슨) 가족의 사진속 행복을 훔쳐보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다. 자신을 욜킨 가족의 한명이라는 상상을 하기도 하며, 니나와 아이에게 접근한다. 어느날 니나의 남편 윌(마이클 버턴)의 외도를 사진을 통해 알게 된 싸이는 직접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며 ‘행동’에 나선다. 흔한 스릴러 영화와는 달리, 마지막 작은 반전은 행복이란 의미를 곱씹어보게 한다. 새하얀 쇼핑몰 등 화면속 공간디자인이 인상적이고 입가에 작은 미소를 머금은 채 스토커 역할을 하는 윌리엄스의 연기엔 한치의 오차가 없다. 10일 출시, 폭스.

김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