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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EFM에 한국 5개사 참여
2003-01-27

다음달 6-16일 열리는 제 53회 베를린 영화제의 EFM(European Film Market)의 한국영화 홍보관에 한국의 5개 회사가 홍보부스를 마련한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5일까지 한국영화 홍보관에 참여의사를 밝힌 회사는 시네마서비스, CJ필름, 강제규 필름, e픽처스, 미로비전 등으로 <오버 더 레인보우>(감독 안진우), (김현석), <블루>(이정국), <몽정기>(정초신), <질투는 나의 힘>(박찬옥), <로드무비>(김인식), <복수는 나의 것>(박찬욱),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장선우), <라스트 신>(나카다 히데오) 등이 시사회를 통해 현지의 바이어들에게 공개된다.

베를린 영화제의 EFM은 칸, 밀라노, LA 등 세계 3대 영화 견본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토론토와 함께 5대 견본시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 시장.

지난 52회 영화제에서는 <화산고>, <고양이를 부탁해>,<쉬리>,<나쁜 남자> 등이 선전하며 한국영화 수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낸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