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화감독협회(DGA)는 20일 마틴 스콜세지(60) 감독을 올해의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사 쿨리지 DGA 회장은 이날 “그처럼 우리 영화산업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 사람은 드물다”면서 스콜세지 감독이 젊은 영화제작자의 육성과 영화산업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투쟁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스콜세지 감독은 지난 40년간 <택시드라이버>, <카지노>, <분노의 주먹>, <예수의 마지막 유혹> 등의 작품을 감독했으며, 지난 19일에는 <뉴욕의 갱들>로 골든글로브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3월1일 열린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