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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배우 리처드 크레나 사망
2003-01-20

TV 드라마 프랭크 재닉형사와 연속극 <리얼 맥코이>, 영화 <람보> 등에 출연한 배우 리처드 크레나가 작고했다고 CNN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향년 76세.

고인의 딸인 시애나 크레나는 췌장암을 앓아온 그가 세다르 시나이의료센터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7일 오후 6시 심장마비로 운명했다고 밝혔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26일 공개 추도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고인은 영화 <람보>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의 든든한 후원자인 새뮤얼 트로트맨 대령으로 연기했으며 TV영화 프랭크 재닉형사에서 주연을 맡은 것을 비롯, <포겟 미 낫 머더스>(1994)와 <테러 온 트랙 9> 등에 출연했다.

또 최근에는 TV연속극 <에이미 재판>에서 자레드 듀프역을 맡았으며 2001년에는 리처드 드레이퍼스가 알렉산더 헤이그로 분한 TV 영화 <레이건 피격일>에서 레이건대통령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라디오에서 연예인 생활을 시작한 크레나는 <브룩스양>에서 10대의 월터 덴턴으로 출연했다 이 연속극이 TV연속극으로 바뀌면서 유명해지기 시작, 1940년대 이후 배우로 활동했으며 <왈가닥 루시>에 루시 볼과 함께 출연했다.

성인이 된 후에는 1957-63년 방영된 TV연속극 <리얼 맥코이>에서 루크 맥코이역과 64년 한 시즌 방영된 정치드라마 <슬래터리의 사람들>에서 제임스 슬래터리역을 맡기도 했다.

그는 <더 리얼 맥코이>에서 처음 감독을 맡은 이후 TV연속극 <더 로크포드 파일스>와 <더 앤디 그리피드 쇼> 등을 감독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