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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서 배우 주선태 회고전
2002-11-25

한국영상자료원(이사장 정홍택)은 12월 2∼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내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한국영화 명배우 회고전'의 10번째 순서로 주선태 회고전을 개최한다.21년 함경북도 길주에서 태어난 주선태는 혈혈단신 상경한 뒤 해방 직전 악극단 성군에서 연기인생을 시작했으며 자유극장, 신청년, 신협 등의 극단을 거치며 관록을 쌓았다. 영화 데뷔작인 <청춘행로>(49년)에서는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비류>(56년), <산유화>(57년), <찔레꽃>(57년), <어느 여대생의 고백>(58년) 등으로 순항을 계속한다.그의 대중적 지명도를 높인 작품은 정비석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자유부인>(56년). 그는 "최고급품을 주시오"라고 호기를 부리며 유부녀를 유혹하는 건달 역으로 등장해 `선량한 악당'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어 스크린의 인기를 발판으로 브라운관에도 진출, TBC TV 드라마 <아씨>와 <마부> 등에서 `넉넉한 아버지상'으로 자리잡았다.71년부터 8년간 극단 신협의 대표를 지내는 한편 영화 <족보>(78년)와 <영원한 관계>(79년) 등에도 출연했으나 이후 지병인 당뇨병으로 10여년 간 고생하다가 89년 세상을 떠났다. 2남5녀 가운데 연극배우 겸 탤런트로 활약하고 있는 주용만이 다섯째이다.주선태 회고전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족보>를 비롯해 신영균과 연기 대결을 펼친 <화랑도>(62년ㆍ감독 이강천), <영원한 관계>(고영남), <운명의 손>(54년ㆍ한형모), <오인의 건달>(66년ㆍ이성구) 등 5편이 매일 오후 2시에 차례로 소개된다. ☎(02)521-3147(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