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차승원 주연의 코믹 액션 <광복절특사>가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23∼24일 서울 관객을 집계한 결과 <광복절특사>는 66개 스크린에서 14만1천531명을 불러모아 4일간 전국관객 55만3천709명(서울 20만9천241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 <가문의 영광>의 첫 주말 서울 스코어(13만2천254명)를 앞서는 호기록이다. <몽정기>는 6만7천934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밀려난 2위에 랭크됐고 김기덕 감독과 장동건 주연의 화제작 <해안선>은 3만7천559명을 동원해 3위로 신고식을 치렀다.<해안선>과 나란히 간판을 내건 <스틸>(3만4천800명)과 <고스트쉽>(3만3천452명)은 4위와 5위에 올랐으며 <아이 엠 샘>(2만1천182명), <턱시도>(1만3천800명), <스위트 알라바마>(1만3천660명), <하얀 방>(6천900명), <밀애>(2천903명)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