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제주시네마테크가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복합상영관인 ‘제주뉴월드시네마’에서 ‘제주씨네아일랜드영화제’를 연다.
시네아일랜드와 ㈜좋은친구들 공동 주관으로 8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이 영화제에는 <아들의 방>(감독 난니 모레티),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감독 조엘 코엔),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마리포사>(감독 호세 루이 쿠에르다) 등 외국 명작 14편이 상영된다. 또 <악어>, <섬>, <수취인 불명>, <나쁜 남자> 등 김기덕 감독 작품 4편과 <무명천 할머니>(김동만 감독), <설문대할망 큰 솥에 빠져 죽다>(김경률 감독) 등 제주도내 영화인이 만든 작품 6편 등 모두 2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주최측은 9일 김기덕 감독과 관객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며 영상 퍼포먼스와 설치미술도 선 보인다. 관람요금은 편당 일반 및 학생 3천원, 단체 2천원이며 모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프리패스권(1만원)은 선착순 100명에 한해 판매한다.
(제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