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광주국제영화제(GIFF 2002)의 개막작 <하얀방>은 미스터리 공포영화로 줄거리는 인터넷 사이트를 둘러싼 연쇄 살인극이다.
오는 11월 6일 극장에서 개봉될 <하얀방>은 대표적인 실험영화들을 만들어낸 임창제 감독이 처음 만든 상업영화다. 내용은 항구 근처의 나이트클럽에서 춤추던 여자들이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의문의 죽음을 파헤쳐가는 정통 스릴러 호러물이다. 99년 TV드라마 「왕초」로 인기를 모은 정준호와 <오 수정> 에서 빛을 발한 이은주가 각각 형사와 방송사 PD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조지 클루니가 은행털이범으로 등장하는 앤터니 루소 감독의 코미디 영화 <웰컴 투 콜린우드>가 대미를 장식한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