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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학교 서울, 프리츠 랑 회고전 개최
2002-10-07

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은 18∼2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독일 표현주의의 거장 프리츠 랑(1890∼1976)의 회고전을 마련한다. 주한독일문화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회고전은 베를린 영화 아카이브가 지난해 2월 베를린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 기획전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1927년작 <메트로폴리스>를 비롯해 앨프리드 히치콕으로 하여금 영화감독이 되기로 결심하게 만든 <운명>(21년), 바이마르 시대의 암울한 분위기를 범죄 영화의 형식에 담아낸 <마부제 박사>(22년. 2001년 복원판), 희곡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와 공동작업한 <사형집행인 또한 죽는다>(43년), 미국에서 만든 필름 느와르의 걸작 <진홍의 거리>(45년) 등 13편이 낮 12시부터 하루 4차례씩 상영된다. ☎(02)595-6002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