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정홍택 원장)은 제55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임권택 감독의 특별 회고전을 개최한다.
9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내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는 임권택 감독이 직접 고른 대표작 10편이 하루에 2회씩 상영된다. 칸 영화제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최민식 주연의 <취화선>을 시작으로 데뷔 초기의 작품인 신영균 주연의 사극 <십년세도>(64년), <티켓>(86년), <씨받이>(86년), <서편제>(93년), <짝코>(80년), <만다라>(81년), <깃발없는 기수>(79년), <왕십리>(76년), <춘향뎐>(2000년)이 차례로 선을 보인다.
상영시간은 오후 2시와 4시이며 첫회 상영 후 임권택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1천원. ☎(02)521-3147